정치·사상
 후계자론 - 후계자론의 등장
 닉네임 : NK조선  2013-10-30 14:07:31   조회: 297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964년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후 당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지도원으로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디뎠다. 1965년 5월부터는 당시 내각 제1부수상 김일의 참사실에 근무하면서 행정경험을 쌓으면서 지도자수업을 받게 된다.

1966년 2월에는 당중앙위 조직지도부 및 선전선동부 지도원이 되어 영화부문에 뛰어든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김대 졸업 후 본격적인 당활동을 시작하기 직전인 1964년부터 1967년까지 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항일유격대의 혁명전통에 대해서와 수정주의, 관료주의에 대한 비판을 주제로 논문을 써 약 24편의 저작이 김정일선집에 실려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 시기에 김 위원장은 당시 당 총비서의 위치에 있던 아버지 김 주석의 현지지도에 약 30여차례 동행하면서 정치적 현장 경험을 축적하였다. 1967년 당중앙위 제4기15차 전원회의를 전후해서는 유일사상체계의 확립과 관련하여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어 당지도부라 할 수 있는 혁명1세대로부터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파격적인 정치적 부상과정을 거치게 된다. 당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영화예술과장(1968. 2), 선전선동부 부부장(1969. 9), 당중앙위 선전선동부 문화예술담당 부부장(1970.10)을 거쳐 1973년 7월에는 당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부장이 된다.

선전선동부에서 일하고 있을 당시 김 위원장은 주체사상을 유일사상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1972년 헌법 개정 이후 북한 권력 구조의 특징적인 측면은 김정일 후계체제 구축 작업이 시작된 점이다.

김 위원장은 1973년 2월부터 착수된 '3대혁명소조운동'의 책임을 맡고 동년 9월 당중앙위 비서로 선출된데 이어 1974년 2월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어 김 주석의 유일한 후계자로 추대되었다.

그러나 당시 김 위원장은 '당중앙'이라는 호칭으로 불리기 시작하였을 뿐 이러한 내용이 공개된 것은 아니었고 후계자론에 대한 이론적 정립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1980년 10월에 개최된 제6차 당대회에서 당중앙위 위원(서열4위),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당중앙위원회 비서, 당중앙위원회 군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어 북한의 사실상 제2인자의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김일성의 후계자로서 공식적으로 등장하였다.

후계자론은 김 위원장이 공식적으로 후계자로 등장하기 전부터 이론화되어 있지는 않았다. 일각에서는 후계자론은 1974년 2월 당중앙위 제5기 8차전원회의에서 수령론과 함께 처음으로 제기되었다고 지적하는데 확인된 것은 아니다.

1982년 3월 31일 김 위원장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탄생 70돐기념 전국주체사상토론회'에 "주체사상에 대하여"라는 논문을 보내고 1985년 10월 노동당 창당 4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주체사상총서'가 발간된 것에 맞추어 주체사상의 체계화와 영도체계론의 정립이 이루어진 이후에 체계적인 이론적 체계화가 이루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는 후계자론이 김 위원장의 권력승계 이전부터 존재한 것이 아니라 후에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사후적인 정립과정을 거쳤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이는 후계자론이 위에서 밝혔듯이 주체사상→수령론→혁명위업계승론→후계자론이라는 논리적 위계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데에서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유일사상체계확립과 주체사상의 이론적 정립에서 김 위원장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듯이 후계자론의 정립에서도 스스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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