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상
 후계자론 - 내용1
 닉네임 : NK조선  2013-10-30 14:07:15   조회: 302   
북한이 김정일을 세습 후계자로 내세운 뒤 그것을 합리화하기 위해 체계화한 후계자론은 후계자의 요건(징표), 후계자의 지위와 역할, 후계자의 유일적 지도체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후계자의 요건(징표)

북한은 후계자의 요건과 징표란 어떤 사람이 수령의 후계자가 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로서 크게 세 가지를 들고 있다.

첫째는 수령에게 무한히 충실해야 한다. 수령의 혁명위업을 계승, 완성하기 위한 투쟁은 치열한 계급투쟁과정이고 그 전도 또한 험난한데다 기회주의자들과 변절자, 제국주의자들의 방해책동이 끊임없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계자가 수령의 혁명사상에 충실하지 못하면 중도에서 변질될 수 있다는 것이 충실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유이다.

둘째는 수령의 탁월한 영도력, 고매한 공산주의 덕성을 그대로 체현해야 한다. 수령의 혁명위업을 계승해 나가는 과정은 본질적으로 수령이 창시한 혁명사상을 고수하고 그것을 혁명실천에 구현해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후계자는 반드시 수령의 혁명사상에 정통하고 그것을 완벽하게 체현하고 있어야 한다는 논리이다.

셋째는 혁명과 건설에서 이룩한 업적과 공헌으로 인해 인민들 속에서 절대적인 권위와 위신을 지녀야 한다.

이밖에 후계자론에서는 후계자의 요건으로 수령과 후계자의 세대적 관계가 동일 세대가 아닌, 서로 다른 세대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후계자는 수령의 대를 잇는 영도자라는 뜻이고, 따라서 후계자는 수령의 다음세대에 속하는 인물이어야 옳다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수령의 대는 인간세대 교체의 한 주기(30년)를 가지고 바뀌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김일성 주석(1912년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1942년생)의 관계를 염두에 둔 논리임을 쉽게 간파할 수 있다.

◆ 후계자의 지위와 역할

후계자론에서 수령의 후계자는 수령의 대를 이어 그의 혁명위업을 계승완성하는데서 근로인민대중의 운명에 대하여, 혁명의 장래운명에 대하여 최고의 책임을 지며 최대의 지휘권을 가지는 최고대표자이자 영도자이다.

후계자론의 이론적 모체가 되는 수령론에서 수령처럼 후계자의 존재도 당이나 국가기관의 특정한 직책이나 직위로서의 아니라 지위와 역할로 규정된다. 후계자가 대를 잇는다고 할 때 그것은 본질에서 수령의 지위를 계승하고 수령의 역할을 계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령론에 따르면 노동계급의 수령은 혁명과 건설에서 '절대적 지위'를 차지하고 '결정적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므로 수령의 지위와 역할을 계승하는 후계자는 바로 수령의 이런 '절대적 지위'와 '결정적 역할'을 이어받게 된다.

따라서 후계자의 지위와 역할도 '절대적'이고 '결정적'이다. 수령의 '절대적 지위'와 '결정적 역할'은 그 누구도 대신하거나 나눠 가질 수 없고 침해할 수도 없는 배타성, 신성불가침성을 그 본령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후계자론에 그대로 투영되어 후계자의 '절대적 지위'와 '결정적 역할'도 배타성과 신성불가침성을 그 특징으로 한다.

다만 수령이 노동계급의 혁명위업 개척에서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고 결정적 역할을 한다면, 후계자는 수령의 위업을 계승하고 완성하는데서 절대적 지위를 차지하고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이다.
2013-10-30 1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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