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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말 영어풀이] '무리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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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nkchosun |
2001-05-30 17:50:00 조회: 28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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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등"이란 말 들어 보셨어요? 북한조선말대사전에서 무리등은 "여러개의 전등알이나 갖가지 모양의 형광등으로 이루어진 큰 조명등" 이라고 설명돼 있습니다. 샹들리에(chandelier)를 말하는 것이지요. 북한에서는 "샨데리야"라는 말도 함께 쓰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무리등"이란 말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북한에서 ‘무리등’은 일반 가정집에서는 찾아보기 어렵고 대개 큰 건물이나 공공 기관 (public facility)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평양 지하철역(Subway Station)이나 외국인 대상 호텔 등에는 대형 ‘무리등’을 볼 수가 있지요. 남한의 가정집에서 흔히 보이는 작은 "무리등"은 북한의 아파트에서도 찾기 어렵습니다. ‘무리등’이 일반화되면 ‘샨데리야’라는 외국어가 보다 보편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이카 애들러 기자 mycar@chosun.com |
2001-05-30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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