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전문가
 ‘김정일리아’ 영화 상영과 전 북한 무용가 출신 김영순 선생님과의 Q&A
 닉네임 : NK조선  2014-05-15 10:52:14   조회: 1361   
/출처 - 북한전략센터


북한전략센터는 N.C Heikin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 ‘김정일리아’를 상영했습니다. 다큐멘터리는 다양한 경험과 배경을 가지고 있는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는 북한 주민들이 살았던 악화되는 고립의 현실, 엄격한 감시, 기아 상황과 대조적으로 번영하는 나라라는 기만과 찬양 일색의 선전을 대비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뷰한 사람들은 전 군대 장교, 전 정치범 수감자, 그리고 기아의 희생자, 예술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한 명은 전 무용가 출신이자, 김정일의 두 번째 부인 성혜림과 친한 친구였던 김영순 선생님입니다. 김영순 선생님은 북한에 있을 때 엘리트 무용수였으나, 위대한 지도자의 애정 관계와 연관이 있다는 이유로 요덕 정치범 수용소에 보내져 7년 동안 수감생활을 했습니다.

다큐멘터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80세의 김영순 선생님 주변에 둥그렇게 둘러앉아 그녀의 경험을 듣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김영순 선생님은 먼저 북한에서 가장 유명한 무용가 최승희 선생님의 지도를 받았던 그녀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그녀는 상류 사회의 멤버로서 공연을 위해 다른 나라로 여행할 수 있었던 화려했던 삶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일의 처와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그녀의 부모, 남편, 3명의 자녀를 포함한 전 가족은 비극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그녀의 아이들 중 2명이 죽었는데, 한명은 굶어 죽었고, 또 한 명은 홍수 물에 빠져 죽었습니다. 가방에 그녀의 죽은 아이 시체를 담아 옮겼어야 했던 경험을 이야기할 때 그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영순 선생님은 정치범 수용소의 끔찍했던 상황에 대해 이야기 했고, 북한주민들의 정의회복을 위해서는 북한정권이 무너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모든 고생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한국에 온 이후의 삶과 그녀가 누릴 수 있었던 기회들, 자유로운 삶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시리즈에 참석했던 참가자들이 질문하기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한 사람은 북한에서 무용가로 살 때 북한정권을 어떻게 보았는지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김영순 선생님은 북한에서 화려하고 풍족한 삶을 살았고, 많은 중요한 행사에 김일성을 위해 춤을 췄다며, 만약 그녀가 정치범 수용소에 가지 않았더라면, 북한정부의 잔혹함과 폭력적인 면을 알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한 사람은 통일에 대한 그녀의 생각과 통일의 가능성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김영순 선생님은 통일은 두 나라에게 다 이로울 것이며, 특히 북한에 많은 지하자원이 있기 때문에 한국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녀는 북한주민들에게 자유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통일이라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녀가 한국 사회에 어떻게 적응했는지에 대해 궁금해 했습니다. 김영순 선생님은 그녀가 북한에서 풍족한 생활을 했었고, 중국에서도 몇 년 살았고, 다른 나라도 여행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 적응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북한을 떠날 수 있었다는 것과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한 참석자는 그녀가 사람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있는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김영순 선생님은 한국과 해외 대학들에서 강의를 했던 경험을 말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북한의 현실에 대해 모르는지를 알게 될 때 항상 놀라며 특히 젊은이들이 북한의 인권을 위해 활동할 것을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참석자들은 친밀한 분위기에서 북한에서의 삶에 대해 직접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을 즐거워했습니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인권상황을 알리는데 열정적인 김영순 선생님의 모습이 많은 청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2014-05-15 10: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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