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전문가
 안명철 사무총장 강연 : 북한의 완전통제구역
 닉네임 : NK조선  2014-05-09 18:07:03   조회: 1879   
/출처 - 북한전략센터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안명철 사무총장의 강연 : 북한의 완전통제구역

지난 4월 9일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안명철 사무총장님께서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의 시스템과 경비대로 근무했던 경험에 대하여 말씀해주셨습니다. 안명철 선생님께서는 아버지의 불미스러운 정치적인 발언으로 인해 전 가족이 수감된 이후, 탈북하기 전에 11호, 13호, 22호, 26호 수용소에서 경비대로 일했습니다.



안선생님은 본인 소개와 함께 북한정치범수용소 시스템과 구조에 대하여 설명해주셨습니다. 중앙당의 지시를 직접 받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가 정치범수용소를 주관하는 정부 부서이며, 보위부 산하, 제7국이 정치범수용소를 관할한다고 합니다.

안총장은 15호 관리소는 “혁명화구역”이 별도로 있으며, 14,15,16,22호는 “완전통제구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완전통제구역”과 “혁명화구역”의 차이점은 “죄수들”의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경범죄” 죄수들은 “혁명화구역”에 수감되어, 사상교육을 받고, 석방될 가능성이 있지만, “심각한 범죄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은 “완전통제구역”에 수감되며, 완전통제구역에 수감된 자들은 “석방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안총장님은 25호 수용소는 사상 재교육 수용소, 즉 북한정치범수용소의 전형적인 유형이라고 했습니다.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규모에 대하여는, 한 수용소에서 5천명에서5만 명까지 수용했다고 합니다. 그가 경비대로 근부할 때에는 12개의 수용소가 운영되고 있었고, 죄수들은 약 20만명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에 통일연구원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된 자들의 수를 8천~12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안총장님은 “그렇게 적은” 숫자만이 구금되어 있다는 것을 믿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 밖에, 안총장님은 김일성 시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북한정치범수용소의 역사적인 발전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처음에, 정치범수용소는 김일성이 정적들을 제거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수용소는 1970년대까지 이 목적을 위해 유지되었다며, 북한정권 초창기의 대규모 숙청들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1970년대에 김일정이 김정일을 후계자로 지정한 이후부터, 정치범수용소는 김정일의 후계 승계를 인정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이 시기, 김정일은 ‘성분’이라는 제도를 만들어서, 그를 반대하는 자들을 수감하는데 수용소를 이용하기 시작했고, 김정일과 함께 일했던 김병하가 정치범수용소를 관리할 때, 수용소 사상 가장 많은 숫자인 30만명 정도가 수감되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나, 김일성은 정치범수용소가 심각하게 규모가 커졌다는 것을 발견하고, 김정일을 꾸짖었고, 김정일은 김병하를 비난했고, 김병하는 결국 자살을 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 이후에, 김일성이 국가기구가 너무 정치적인 일에 연관되어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위해, 국가 정치 안전부를 국가 안전부로 이름을 변경했다고 합니다. 결국, 김정일은 1985년 이진수가 죽은 이후부터, 정치범수용소를 관할하고 있는 국가안전부를 장악했다고 안총장은 말했습니다.

1980년대, 북한 정부는 죄수들의 성분을 재조사한 후, 많은 “경범죄” 죄수들을 석방했고, 수용소의 크기를 줄여서 “중범죄자”들을 “완전통제구역”으로 보냈습니다. 안선생님은 이 때 많은 죄수들이 석방되었고, 이 때 잘 알려진 강철환, 김영순 씨도 풀려났다고 합니다. 안총장은 수용소가 12개에서 6개로 감소했던 1987년 부터 수용소 경비병으로 근무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마지막 단계로 안총장님은199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시대에 대하여 이야기 했습니다. 이 시기에, 수용소는 “ 반국가범죄”를 범한 시민들을 구금하는 곳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수감자들은 그들이 왜 수용소에 와있는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즉, 김일성의 “죄수의 3대까지 멸하라”는 교시에 따라, 연좌제로 인해 끌려왔기 때문입니다. 안총장은 또한 정치범수용소가 북한정권에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했는데, 왜냐하면, 많은 죄수들이 국가를 위해 식량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는 체제유지와 경제적인 이유라는 이중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안총장은 그의 경비대 훈련과 그가 수용소에서 일하면서 목격했던 인권유린 상황들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그는 수감자들이 처해있는 극심한 생활환경에 대하여 묘사했고, 그들의 일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혐오스러운 인권유린 행위들에 대하여 증언했습니다. 안선생님은 운전병으로 일하면서 많은 죄수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들의 90% 정도는 왜 그들이 수용소에 갇히게 되었는지 모르고 있으며,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는 죄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북한을 탈출하면서, 그는 22호 수용소에서 특별한 관계를 맺었던 2명의 죄수들을 데리고 나왔다고 합니다.

북한정치범수용소와 관련된 상황을 개선하고, 수용소를 해체시키기 위한 전략에 관해서, 안총장은 “인권유린 상황에 대하여 국내적으로 국제적으로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또한 북한인권유린 가해자들을 처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는 강제구금 피해자들을 위한 청원서 제출과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조사를 도왔던 작년의 북한민주화운동본부에서 수행한 사업들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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