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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내 화교 현황과 활동
 닉네임 : nkchosun  2002-09-22 16:52:14   조회: 2678   
북한이 화교가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의주를 특별행정구로 지정함에 따라 북한내 화교자본의 역할 증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북한에는 6천여명의 화교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중 절반 이상이 평양에 살고 있고 신의주가 있는 평안북도에 300가구, 자강도, 함경북도, 함경남도에 각각 100가구씩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화교 거주지역의 특징은 중국 국경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이들은 중국 동북3성과의 물자교류에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평양에 거주하고 있는 화교들도 일부는 신의주 등지에서 중국과의 물자교역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연철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는 '신의주는 북한의 최대 유통공급기지로 중국의 문화대혁명과 대약진운동 때 중국을 떠난 화교자본들이 상권을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내 화교의 90% 이상이 중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데 산둥(山東)성에 본적을 둔 사람들이 가장 많다. 현재 100여명의 북한 화교들이 중국내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북한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이후 화교에 대한 정책을 우대 쪽으로 선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 위원장의 이름으로 평양에 거주하는 화교들에게 감사편지(2000.6.21)를 보내는가 하면 작년에는 김 위원장의 59회 생일을 앞두고 평양시 인민위원회를 통해 화교를 초청, 영화감상회(2001.2.11)를 갖고 회교들을 위무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북한내 화교들도 경제적 활동 뿐 아니라 정치적 활동에서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올해 4월 북한의 조선화교연합회와 평양 거주 화교들은 '원호물자'를 마련해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에 기증했고 8월에는 황해남도에 거주하는 화교들이 백두산 혁명전적지 건설에 필요한 물자를 지원하기도 했다./연합
2002-09-22 16: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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