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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신의주특구 '장관' 누가 임명될까
 닉네임 : nkchosun  2002-09-21 17:49:46   조회: 2541   
북한의 신설된 신의주특별행정구(신의주특구)책임자에 누가 기용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장관'으로 명명된 이곳의 책임자는 북한의 중앙정부와는 별도로 독자적인 입법,행정,사법권과 함께 토지개발 및 이용권 등 막강한 권한을 부여받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곳의 책임자로는 경제적인 식견과 함께 정치적으로도 매우 비중이 큰 인물이 기용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예상이다.

이같은 조건을 전제로 보면, 신의주특구의 초대 장관으로는 장성택 노동당 중앙위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가장 먼저 거론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라는 정치적 배경이 있는데다, 최근들어서는 김 위원장을 수행, 여러 경제분야를 자주 시찰하고 있는 점이 그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김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수행했으며,특히 내달 남한을 방문할 북한 경제시찰단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임동원(林東源) 대통령 특보는 2000년 10월 당시 국정원장 자격으로 국회 정보위에 제출한 `최근 북한동향'에서 '김 위원장이 10월 하순께 방한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 경제시찰단을 장성택 제1부부장 등 핵심 측근들과 경제관료 및 전문가 15명 규모로 구성하겠다고 한 바 있다'고 보고했다.

장성택 다음으로는 연형묵 국방위원회 위원 겸 자강도당 책임비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북한 최고의 경제전문가로 정치국 후보위원과 내각의 총리를 지낸 정치적인 경력에, 지난 2000년 김 위원장의 중국방문때 수행, 경제개방의 현장을 체험한 것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그는 김 위원장으로부터 자강도의 경제를 활성화 시켰다는 평가를 여러 차례 받는 등 김 위원장의 신임도 매우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고령(71세)에 건강상태가 안좋은 것이 약점인데,그는 북한 당,정,군 고위간부가 모두 참석한 지난 3월 27일의 최고인민회의 제10기 5차회의와 4월14일의 김일성 주석 90회 생일기념 중앙보고대회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박남기 국가계획위원장과 리광근 무역상 및 홍석형 함북도당 책임비서도 정치적인 비중과는 별개로 신의주특구의 장관 후보로 거명된다.

박남기 위원장은 북한 `경제사령부' 내각의 '작전국'으로 불리는 국가계획위원회를 이끌면서 지난 7월부터 시행중인 북한 경제개선 조치를 총괄하고 있는 점이,리광근 무역상은 북한의 손꼽히는 대외경제전문가라는 점이 장관 후보로 거명되는 배경이다.

홍석형 함북도당 책임비서는 북한내에서 손꼽히는 경제통이라는 점이 강점인데, 그는 지난 93년 12월부터 북한의 경제계획을 총괄하는 국가계획위원장으로 일해오다 지난 98년 9월 5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0기 1차회의에서 박남기 현 위원장에게 자리를 내줬다./연합
2002-09-21 17: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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