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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특구지정 가능성 높은 北지역
 닉네임 : nkchosun  2002-09-19 23:58:44   조회: 2535   
북한에서 외국자본 유치 및 개발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입에 오르내렸던 신의주지역이 `신의주 특별행정구'로 지정됐다.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지난 12일 신의주시 대부분 지역과 의주ㆍ염주ㆍ철산군의 일부지역을 `신의주 특별행정구'로 지정했다.

신의주는 복원이 추진되고 있는 경의선의 종착지이며 중국과 러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좋은 지리적 위치를 가졌다. 또한 원활한 교통과 함께 수풍발전소가 가까워 전력수급도 용이해 개발의 최적지로 꼽혀온 지역이다.

신의주와 함께 개성시와 금강산, 함경북도 청진, 남포 등도 특구로 추진되거나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북한과 현대는 개성시 평화리 일대에 공단후보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대 등은 이를 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북한에 요구하고 있다. 남한기업의 유치를 위해 남북한을 관통해 개성공단까지 잇는 도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송전선 건설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도로 연결문제는 남북 장관급회담에서도 논의된 데 이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금강산지역에서 열린 남북 철도 및 도로 연결 실무협의 제1차 회의에서도 이 도로를 4차선으로 연결한다는데 합의했다.

금강산지역도 관광사업을 하고 있는 현대가 북한에 관광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곳으로 아직까지는 성사되지는 않은 상태다. 그러나 북한도 금강산관광에 관심을 크게 나타내고 있어 이 지역의 특구지정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고 김일성이 생전에 국제관광지로 조성할 의지를 나타낸 곳으로서 지난 89년 1월 방북한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과 금강산 개발에 합의했고 그해 11월 중앙인민위원회 제8기 31차 회의에서 '금강산과 삼일포, 시중호, 동정호 같은 명승지들을 잘 꾸리면 강원도가 훌륭한 국제관광지로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함경북도 청진은 라선 경제무역지대의 활성화를 위해 특구로 지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끊임없이 나왔다. 청진이 특구로 지정됐다는 주장도 있으나 아직까지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북한은 라선 경제무역지대를 △종합적인 수출가공기지 △국제화물중계지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개발한다는 목표아래 추진해 왔고 북한의 대표적인 항구도시인 청진은 라선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이다.

라선지역은 그러나 북한의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평양의 서해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남포는 2개의 고속도로가 지나고 항구가 잘 발달돼 있는데다 중국과 가까워 자주 거론되는 지역이다. 북한은 정치와 행정의 중심인 평양과 가까워 이곳 보다는 신의주에 더 관심을 내비치고 있으나, 외국의 투자유치가 북한이 추진하고 있는 경제개선조치의 성공과 맞물려 있어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연합
2002-09-19 23: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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