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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임금인상 발표로 장마당 쌀값 상승세
 닉네임 : nkchosun  2002-08-04 09:03:30   조회: 2504   
북한 당국의 월급 및 물가인상 발표 조처로 최근 장마당에서 쌀, 옥수수 등 식량 가격이 상승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발간된 북한 전문지 「키즈」 8월호는 최근 탈북자와의 중국 현지 인터뷰 특집 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잡지에 따르면 함북 무산 출신의 탈북자 정재국(이하 가명)씨는 '(장마당에서) 입쌀이 ㎏에 70원(이하 북한 원), 강냉이(옥수수)는 25원 정도인데 노임이 오른다니 지금 값이 올라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잡지는 탈북자 증언을 종합해 '실제 (지난 4월) 임금인상 조치가 발표된 이후 장마당에서 장사가 별로 안된다'며 '북한 돈은 이제 영 통용가치가 없어졌다고도 한다'고 전했다.

평양 출신의 전직 외화벌이원 탈북자 오철진씨는 '아리랑 공연을 앞두고 평양에서 장마당을 못하게 했다'며 '북한 전역에서 가장 큰 장마당이 평양에 있는데 통제를 하지만 없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임금 인상 시행 시기에 대해 량강도 출신 탈북자는 7월 1일, 함경도 출신자는 10월 1일로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난다며 일부 지역에서 배급소가 판매소로 이름이 변경됐으나 배급제 폐지 증언은 아니라고 소개했다.

특히 함북 무산 지역 노동자의 경우 올해부터 토지를 분배해 임금 지급을 대신하고 있으며, 함북 온성이나 회령에서는 토지 1㎡를 12원에 판매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으나 다른 지역에선 그같은 얘기가 전혀 없었다.

평안도 출신의 중국 옌지(延吉) 방문자 박정옥씨는 '농장에서는 분조에 땅을 주고 중국에 있는 친척들한테 가서 비료를 가져올 수 있으면 그렇게 해서라도 자체적으로 농사를 지으라고 한다. 어떻게든 작업반 농장 수확고를 내라는 요구다'라며 '전국적으로 몽땅 정책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북한군 중좌(중령) 출신 김현식씨는 '몇년 전에 독립채산제라는 것을 내놓아 기업소 별로 도급을 줘서 얼마만큼은 바치고 나머지는 너희가 알아서 하라고 했다'며 '일종의 자본주의 초기단계로 북한도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어느 정도 받아들인다고 평가할 수 있겠지만 내가 볼 때는 이미 늦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잡지는 탈북자 증언을 취합해 '지난 97년쯤 북한에서 굶어 죽을 사람은 다 굶어 죽었다'며 '일하기 싫어하거나 게으른 사람들이 94, 95년께, 고지식하거나 장사 밑천이 없는 사람들은 95년부터 96년 사이, 장사하던 사람도 밑천을 날려서 97년께 주로 사망하는 등 식량난 시기 모두 3단계에 걸쳐 사람들이 죽었다'고 전했다./연합
2002-08-04 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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