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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사무원 월급 800% 인상'
 닉네임 : nkchosun  2002-07-19 16:55:00   조회: 3059   
북한은 올해 1월부터 주민들에게 배급되는 쌀 가격을 종전 10전 정도 선에서 15원으로 올렸으며 월급은 사무원의 경우 800∼900% 인상했다고 최근 입국한 한 탈북자가 19일 증언했다.

금년 2월까지 평양에 거주했던 사무원 출신의 탈북자 A씨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 당국이 작년 11월 월급 인상을 결정하고 각 기관ㆍ단체 재정 관계자 회의를 소집, 이에 관한 구체적 실무사항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월급 인상폭이 노동자, 사무원, 군인, 공로자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며 사무원이었던 자신의 경우는 종전의 140원선에서 1200원선으로 800~900% 오르게 돼있었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이 올 2월부터 인상된 급여를 지급하겠다고 주민들에게 발표한 바 있다고 밝힌 A씨는 자신의 경우 그 당시에는 인상된 월급을 받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지금쯤은 인상 월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추측했다.

그는 이같은 월급 인상이 '유명무실해진 국정가격 대신 농민시장 가격이 사실상 북한사회의 기본적인 물가로 활성화됨에 따라 북한당국이 주민들의 생활보장을 위해 취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쌀 국정가격 인상과 관련, '북한 당국이 지난해 12월 배급 쌀 가격을 1kg에 15원으로 인상했음을 주민들에게 통보했으며, 인상된 가격을 금년 1월부터 적용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지난 99년부터 각 평양의 각 기관ㆍ단체에 자체적으로 돈을 벌어 식량을 배급하라고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대외부문 등 `힘있는 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동배급소가 아닌 소속 기관에서 식량을 배급받았다.

그러나 무직자와 소속 기관에서 배급을 받지 못하는 평양 시민들은 여전히 동배급소를 통해 식량을 배급받았는데 경제사정이 가장 어려웠던 9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한 달에 1회씩 1인당 5~10일분의 식량을 꾸준히 배급해 왔다.

A씨는 그러나 배급제 폐지 여부에 대해서는 '북한에 있을 때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 그것을 폐지한다는 것은 평양 시민들을 더욱 곤경에 몰아넣는 것'이라면서 보도 내용에 의문을 표시했다.

그는 또 북한에서 식량배급을 제외한 기타 상품의 국정가격은 최근 단숨에 올랐다기보다는 농민시장 가격 상승과 더불어 꾸준히 인상돼 왔다고 전했다.

실례로 90년대 초 1㎏에 7∼8원이었던 돼지고기 국정가격이 최근에는 1kg에 45원까지 올랐고 `8ㆍ3인민소비품상점'에서 판매되는 상품가격은 농민시장 가격에 비해 10% 가량 낮은 정도였다고 말했다.

`8ㆍ3인민소비품상점'은 공장ㆍ기업소에서 생산한 재활용품과 개인 또는 가내반에서 만든 재활용품을 사들여 판매하는 곳으로 국영과 시장 성격이 혼재돼 있지만 80년대까지만 해도 가격은 국정가격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연합
2002-07-19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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