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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아리랑' 공연 재연장 배경
 닉네임 : nkchosun  2002-07-16 09:29:50   조회: 2513   
북한이 '아리랑' 공연을 재연장하기로 한 것은 국내외의 상황을 고려한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일단 북측이 밝힌 공연 재연장의 표면상 이유는 공연을 보고 싶어하는 북한주민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 조선중앙방송은 공연 재연장 소식을 전하면서 '공연기일을 더 연장 해줄데 대한 요청이 공연 준비위원회에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공연 연장 결정이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배려에 의한 것임을 강조함으로써 '주민들을 우선시 하는 인덕정치'를 선전하는 계기로 활용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여기에다 많은 주민들이 공연을 보도록 함으로써 북한사회의 결속에 공연을 활용하려는 의도도 내포되어 있다.

북한은 지난달 1차 공연 연장 결정 이후 평양과 지방 사이에 '아리랑 열차'를 운행함으로써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같은 내부적 이유와 함께 외국 관광객, 특히 남한 주민들의 공연 관람을 유도해 '외화벌이'를 해보자는 뜻도 숨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베이징(北京)에 나와있는 북측 공연 관계자들은 남측 교류사업자들에게 '남쪽의 참여를 간절히 바란다'며 '공연 마지막 날이라도 많이 와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북한은 아리랑 공연을 준비하면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홍보, 일본과 중국에서의 설명회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는 점에서 수지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공연연장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동안 해외동포를 포함해 아리랑 공연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은 하루 800명 정도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져 해외관광객 유치는 사실상 실패나 다름없다.

이처럼 외국인 관람이 부진한 상황에서 6월 한달동안 남한 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월드컵도 끝난 만큼 남한 국민들이 '아리랑' 공연에 눈길을 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서해교전으로 인한 남북관계의 악화, 당국간 협의를 거부하고 있는 북한의 소극적 자세 등으로 남측 주민들의 아리랑 공연 관람은 북한의 희망 처럼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고 보면 이번 공연 재연장은 '내부결속 다지기' 측면이 강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연합
2002-07-16 09: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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