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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TV의 생중계 기피 이유
 닉네임 : nkchosun  2002-04-30 20:20:30   조회: 2245   
북한의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이 29일 밤 평양 릉라도 `5월1일 경기장'에서 개막 공연을 가졌다. 그러나 남한의 월드컵 개막식에 비유될 수 있는 이 공연이 예상과는 달리 TV로 생중계되지도 않고 녹화 방영도 되지 않았다.

30일 아침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출연자들이 펼치는 씩씩하고 낭만에 넘친 높은 기교의 체조동작과 기백을 안겨주는 취주악, 부드럽고 우아하면서도 민족적 색채가 짙은 교예장면이 햇살춤과 부채춤, 상모춤, 장고춤으로 조화되어 황홀경을 이뤘다'고 소개한 것이 전부였다.

북한 TV는 이에 앞서 지난 25일 거행된 군창건 70주 열병식도 생중계를 하지않고 녹화 방영만 했었다.

북한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남한에서 볼 때는 상식적으로 당연히 TV로 생중계돼야 할 열병식과 '아리랑' 공연 개막식이 라디오 방송으로만 짧게 소개된 것은 북한체제로 보아서는 오히려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말한다.

이들은 그 까닭을 두 가지 면에서 찾고 있다.

첫째는 TV 생중계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반체제적인 행동' 등 돌발 사고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 사정에 밝은 한 탈북자는 '지난 92년 군창건 60주 행사 때 TV로 생중계를 계획했는데 행사시작 불과 몇 시간 전 '반체제 구호'가 나돌아 이를 전면 중단시켰다. 이것이 지금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는 TV 중계장비의 노후 및 기술의 낙후성으로 인한 단순 방송사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우려 때문이다. 지난해 북한 현지방송 제작을 위해 방북했던 한 방송전문가는 특히 북한측의 방송기자재를 '놀라울 정도로 낡고 뒤떨어져 있었다'고 소개한바 있다.

따라서 북한TV의 생중계 방송은 정치적 안정과 방송기자재의 현대화가 이뤄져야만 가능한 것이어서 앞으로 가까운 장래에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아리랑' 개막공연을 녹화로도 방영하지 않은 것은 TV로 방영할 경우 '아리랑'의 내용과 장면이 다 알려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연합
2002-04-30 20:20:30
203.xxx.xxx.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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