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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석단 서열 군부 비중 두드러져
 닉네임 : nkchosun  2002-03-28 09:37:52   조회: 2663   
북한이 주요 행사시에 발표하는 '주석단'(主席團) 서열은 통상 내부 권력의 변화와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로 활용된다.

'주석단' 서열이 반드시 권력서열과 일치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비중있는 인물부터 순차적으로 소개되는 만큼 변화를 읽는데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주석단' 서열은 노동당의 서열에 맞춰 발표돼 왔다. 즉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다음으로 노동당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이 소개되고 노동당 중앙위 비서, 내각 부총리 등의 순서로 이어져 왔다.

27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0기 5차 회의에서도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다음으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군 총정치국장, 홍성남 내각 총리, 김영춘 국방위원 겸 군총참모장, 김일철 국방위 부위원장 겸 인민무력부장, 리을설 인민군 원수, 백학림 인민보안상, 전병호 정치국 위원 겸 당중앙위 비서 등의 순서로 호명됐다.

주석단 서열은 지난 94년 7월 김일성 주석 사망이후 큰 폭의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고위간부들의 사망으로 인한 자연적인 인물교체가 있어왔다.

지금까지 사망한 고위 간부는 대략 9명 정도이다.

95년 2월 사망한 오진우 인민무력부장을 비롯해 △최광 인민무력부장(97.2) △김광진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97.2) △전문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명예부위원장(98.12) △리종옥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명예 부위원장(99.9) △오룡방 인민무력성 부상(2000.6) △리선실 정치국 후보위원(2000.8) △강현수 평양시당 책임비서(2000.9) △리두익 인민군 차수(2002.3) 등이다.

그러나 주요 행사를 계기로 면밀히 살펴 보면 몇 가지 특징적인 변화를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군부 인물들이 핵심권력에 진입,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다. 이같은 현상은 95년 10월 차수로 승진한 조명록과 김영춘이 각각 총정치국장, 총참모장에 오른 이후 97년 7월 김 주석 2주기를 기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 당시부터 원수로 승진한 리을설과 함께 이들 2명이 노동당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 사이에 자리잡기 시작했고, 현재는 김일철 인민무력부장과 백학림 인민보안상 등이 권력의 상층부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 제10기 5차 회의에서도 리을설과 백학림이 지난해 10기 4차 회의에 비해 상승했다.

다른 하나는 정치국 위원보다 정치국 후보위원이 앞서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순위가 모호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 99년 4월 최고인민회의 제10기 2차회의에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인 연형묵(자강도당 책임비서 겸 국방위원회 위원)이 노동당 정치국 위원인 전병호에 앞서 11위로 발표됐다.

또 지난해 4월 최고인민회의 제 10기 3차회의와 10월 노동당 창건 55주년 기념행사에서도 연형묵이 노동당 정치국 위원인 계응태, 한성룡보다 앞서 호명됐다.

이로 볼 때 국방위원회 인물들이 권력의 상층부를 형성하면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조명록 제1부위원장은 말할 것도 없고 김일철 부위원장, 위원들인 김영춘ㆍ리을설ㆍ백학림ㆍ전병호ㆍ연형묵 등이 모두 10위권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연형묵의 서열파괴는 이러한 배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국방위원들의 약진은 지난 98년 9월 헌법을 개정하면서 주석제를 폐지하고 대신 `국방위원회'의 지위와 권한을 크게 강화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김 총비서가 '선군(先軍)정치'를 강조하고 있는 것과도 상관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몇몇 인물들은 고령과 노환으로 활동이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부주석을 지내다 98년 9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명예부위원장으로 물러 앉은 박성철, 김영주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연합
2002-03-28 09: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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