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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타임스, 北 `아리랑 축전' 소개
 닉네임 : nkchosun  2002-01-25 08:32:25   조회: 2052   
미국의 서부 유력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4일 북한의 대규모 집단체조 및 예술공연 `아리랑'을 소개하면서 이 축전이 전례없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제면의 절반이상을 할애한 서울발 기사의 제목을 `북한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파티'로 붙이고 `10만명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이라고 적힌 선전 포스터 사진을 크게 게재했다.

신문은 아리랑 축전이 북한의 고(故) 김일성(金日成) 주석과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4월29-6월29일까지 평양 `5.1경기장'(15만명 수용)에서 열리며 북한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컬러판 관광안내물을 인쇄하고 한국어.영어.일본어로 된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한 관광홍보물은 아리랑 축전을 '21세기 가장 위대한 공연으로 간주될 것'이라며 '전세계의 모든 관광 에이전트들은 주저하지 말고 빨리 우리와 접촉하라'고 적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LA 타임스는 특히 북한의 한 광고물이 `웰컴 투 평양'(Welcome to Pyongyang)으로 홍보한 것과 관련, 관광객 평양 초청은 3년전부터 유람선을 이용, 금강산관광을 해온 남한인들에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당한 숫자의 남한인들이 평양에 체류하는 것은 아리랑 축전이 처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외교관들은 북한의 긴장된 정치풍토를 고려할 때 남한인 관광객들이 평양 체류 허가를 받을지에 의문을 갖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서방 외교관은 '남한들이 평양을 돌아다니고 북한 주민과 얘기하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다'면서 '그것은 (주민들의 외부인 접촉을 꺼리는) 북한 정권에 위험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교관은 또 '남한인들이 김일성 생일(생존시 90세) 축하장에 모습을 나타내고 기념사진을 찍는다면 이는 마치 미 국민들이 미국인 탈레반 존 워커가 탈레반을 위해 투쟁했다고 보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 남한 정부를 당혹케 할 것'이라며 대규모 남한 관광객의 평양 방문은 선거의 해를 맞은 김대중(金大中) 정부에도 `큰 실수'(fiasco)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한 통일부의 한 대변인은 '아리랑 축전 뒤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면 북한 여행이 허용되어서는 안되지만 돈을 벌기 위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이라면 그것은 다르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관광산업 기본시설이 제한된 북한이 많은 관광객을 소화해낼지는 불투명하다면서 축전기간에 비무장지대(DMZ)를 경유한 육로개방 및 경의선 철로 연결사업, 월드컵 및 축전을 위한 서울-평양간 전세기 운용 등의 실천여부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외교관들은 이런 일에 엄청난 기술이 필요하지 않으나 (남북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진) 이 시점에서는 더욱 정치적인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LA 타임스는 일부 비판가들의 말을 인용, 아리랑 축전이 오는 5-6월 한일 월드컵 대회를 희석시키기 위한 목적을 띠고 있다면서 북한은 88 서울올림픽 때도 축전을 개최한 바 있음을 상기시켰다.

신문은 또 북한이 금강산관광객 감소로 현대 아산으로부터 관광대가금을 받지 못하고 대미테러사건으로 이라크.이란과 같은 나라에 대한 무기판매도 어려워졌기 때문에 아리랑 축전이 북한에 필요한 경화(달러)를 제공해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만 중앙대교수(경제학)는 '북한의 주목적은 돈'이라면서 '북한 내부에 커다란 변화가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연합
2002-01-25 08: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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