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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친절해진 국정원
 닉네임 : nkchosun  2009-06-03 09:44:30   조회: 2305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3남 김정운(26)을 후계자로 공식지명하고 이를 해외공관에 통보했느냐를 놓고 정부 내에서 엇갈린 말이 나와 혼선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정보 당국은 이 설(說)이 공개되는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야당을 포함한 국회 정보위원들에게 언론 보도 전에 미리 알려주는 이례적 행동을 보여 '뭔가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는 분위기도 있다.

국회 정보위원들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1일 오후 정보위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북한 당국이 김정운의 후계 선정 사실을 담은 외교전문을 해외 주재공관에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알려줬다. 한 정보위원은 2일 "국정원이 해외 주재공관에 전달된 외교전문을 거론하며 '후계자 김정운'과 관련한 그간의 보도가 사실로 보인다는 말을 전했다"고 했다.

하지만 통일부는 1일 밤 한 방송이 이 내용을 보도한 뒤 "확인된 정보가 아니다"라고 부인했고, 2일에도 이 같은 입장을 반복해 밝혔다. 천해성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정운 후계자 내정과 관련해서 몇달 전부터 계속 관련된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바가 없다"고 했다. 그는 몇차례에 걸쳐 "분명히 말하지만 확인된 바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김정운 후계설은 첩보와 정보의 중간 단계인 것 같다"고 했다. 국정원 관계자도 "(북한이 해외공관에 전달했다는) 전문을 입수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종합하면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원들에게 알린 내용은 정보 당국 스스로도 확증을 가지지 못한 수준이라는 뜻이다.

정보 세계에서 떠도는 얘기 수준인 '첩보'와 확실한 근거가 있는 '정보'는 하늘과 땅 차이다. 또 국정원이 정보로 확증하지 못하는 내용을 외부에 알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도 국정원이 의원들의 요청을 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먼저 '김정운 후계 결정설'을 통보한 것이 알려지자 정부 안에서도 "이런 사례는 처음 봤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 국회 정보위원은 "일부 언론이 관련 취재를 하자 국정원이 '의원들이 언론을 보고 내용을 알게 되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급히 의원들에게 먼저 알린 것 아니겠느냐"고 했지만, "국정원이 언제부터 그렇게 친절해졌느냐"(국회 관계자)는 것이다.

특히 '김정운 후계 결정설'에 대해선 아직 의문을 표시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한 정보 당국자는 "(후계자로) 김정운이 많이 거론되고는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객관적 자료는 하나도 없다"며 "북한 매체에서 김정운을 암시하는 용어를 쓰거나 김정운 사진이 공개된 적이 없다"고 했다./임민혁 기자 lmhcool@chosun.com
2009-06-03 09: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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