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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철측, 형 김정남 암살 시도" 소문
 닉네임 : nkchosun  2004-12-19 08:30:30   조회: 4717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차남 김정철(좌)과 장남 김정남(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33)이 지난 10월쯤 오스트리아를 방문하던 도중 북한 내 일부 세력에 의해 암살될 위기에 처했다가 모면했다는 소문이 당시 국제 사회에 나돌았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연합뉴스는 19일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남이 오스트리아 정보기관의 보호로 암살을 모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사건은 김정일과 고영희 사이에 태어난 정철(23)·정운(20)의 주변세력이 김정남의 권력승계를 우려해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우리 정보 당국의 한 관계자는 “김정남이 암살을 모면했었다는 루머가 나온 적은 있으나, 시점은 11월 중순이 아니라 그 이전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나름대로 관계당국에서 확인을 시도했으나 암살모면설이 신뢰할 만한 수준의 첩보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가 밝힌 김정남 암살 위기 모면설의 정황은 이렇다. 김정남은 10월쯤 위조여권과 비자를 갖고 유럽 국가들을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오스트리아에서 김 위원장의 차남인 김정철(23) 주변에서 동원한 북한 호위총국 관계자들에 의해 테러를 당할 뻔 했으나 모면하고 서방으로 망명을 시도하려 했다는 것이다.

정보 당국 관계자는 “그러나 김정남은 지금도 여전히 외국의 이곳저곳을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권경복기자 kkb@chosun.com
2004-12-19 08: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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