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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북한은 세계를 놀래주길 즐겨'
 닉네임 : nkchosun  2004-09-15 07:22:19   조회: 3063   
“평양을 떠나 오기 전 지난 9일 량강도에서 발생한 폭발이 발전소 건설을 위한 바위제거 작업이라고 들었어요. 핵실험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평양-베이징을 거쳐 14일 서울을 방문한 마르셀 와그너(37) 아드라(ADRA) 북한주재 지부장은 “북한은 세상을 놀래주길 즐기는 것 같다”며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량강도 폭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15일 와그너 지부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의 일반 주민들은 량강도 폭발에 대해 잘 모른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난 7월 탈북자의 ’대거입남’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나도 BBC방송을 보고 뒤늦게 소식을 접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ADRA는 지난 1996년 식량지원을 시작으로 보건, 에너지, 경제개발 등 다양한 대북지원 활동을 펴고 있는 국제구호단체이다.
스위스 출신의 와그너 지부장은 2002년부터 평양에 상주하면서 지원활동을 이끌고 있다.

와그너 지부장은 또 지난 2002년 7ㆍ1 경제관리 개선조치 이후 북한은 시장 및가판대의 전국적인 확산, 외국 상품의 대량유입 등 점진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따른 부작용도 많다고 밝혔다.

“최근 북동부에 위치한 공장들이 문닫는 사례가 많은데, 이에 따라 수많은 실업자가 양산되고 있어요. 임금을 못 받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까지 겹쳐 곤궁한 처지에 놓인 셈이죠.”

그는 최근 몇 년 간 북한 주민들의 식량사정과 영양상태는 개선되고 있지만 필수 영양소의 균형적인 섭취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교육 상황도 좋지 않아요. 교육분야가 협소하고 획일적일 뿐 아니라 최신 기술을 전달해 줄 만한 인력이 부족합니다. 의료관련 기관이나 학교에서는 40-50년 전의의학기술과 약품을 쓰고 있을 정도예요.”

그는 외부 지원에 대한 북한 정부의 태도변화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북한 당국은 예전에 비해 외부 식량지원을 환영하지 않아요. 북한이 개발 프로젝트를 선호하기 때문에 비정부기구(NGO)의 활동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와그너 지부장은 이어 북한 당국의 완강한 모습과 주민들의 우호적인 태도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처음 북한에 도착했을 때 ’지원이 필요한 곳’이라는 생각부터 들었어요. 세계여러 나라에서 일했지만 북한만큼 특별한 인상을 준 곳은 없었죠. 다른 제3세계와도분명히 달랐어요.” 와그너 지부장은 15일 삼육대 강연과 17일 세종문화회관 공개포럼 등에 참석한후 20일 출국한다./연합
2004-09-15 07: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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