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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美, 北사고 원인 수일내 규명 가능
 닉네임 : nkchosun  2004-09-14 07:16:25   조회: 2578   
날씨 개면 사고지점 위성촬영 방침

한국과 미국은 최근 북중 접경지역인 북한 량강도 김형직군(郡) 월탄리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의 원인을 수일 내에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14일 량강도 월탄리에서 지난 9일 특이한 형태의 대규모 연기구름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위성사진을 촬영할 경우 곧바로 사고원인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군당국이 연기구름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그동안 여러 차례 위성사진 촬영을 시도했다 악천후 때문에 실패했으나 수일 내로 날씨가 맑아진다면 선명한 지상 사진을 확보, 정확한 판독을 거쳐 사고원인을 규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해상도가 우수한 위성사진을 얻는다면 지금까지 연기구름의 원인으로 거론된 핵실험과 산불, 군수공장의 폭발, 발전소 건설을 위한 발파, 열차 탈선이나 충돌로 인한 폭발 등 다양한 추론에 대한 진위를 가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4시간 북한 지역을 감시 중인 미군의 군사위성과 우리나라 유일의 지상관측 위성인 아리랑 1호를 통해 촬영된 사진을 판독하면 산불 흔적이나 철로 파괴, 건물 붕괴, 수로 훼손 등이 드러나기 때문에 폭발 원인은 금방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리랑 1호는 1999년 12월 21일 발사된 다목적 실용위성으로 지상 685㎞에서 하루에 14바퀴 반씩 지구주위를 돌면서 한반도 상공을 3번 지나가지만 매일 궤도가 조금씩 서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촬영각도가 달라져 동일장소는 2∼3일에 한번만 찍을 수 있다.

따라서 한미 양국은 아리랑 1호 보다는 북한 전지역을 24시간 감시하면서 촬영할 수 있는데다 해상도도 국산 위성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미군의 군사위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금까지 사고원인을 규명하지는 못했으나 연기구름 사진과 사고발생 지역 특성,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 첩보 등을 종합할 때 핵실험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연합
2004-09-14 07: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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