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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년대엔 동네발전소도 못짓더니"
 닉네임 : nkchosun  2004-09-13 17:10:38   조회: 3169   

대규모 폭발 지점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양강도 김형직군 월탄리(현재는 월탄노동자구) 출신의 탈북자들은 13일 북한의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폭파’ 설명에 대해 “그곳에는 수력발전소가 들어설 만한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월탄리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살았다는 이충국(36)씨는 “월탄리에는 폭이 3~4m여서 돌다리를 몇 개 놓고 지나다닐 정도의 하천(월탄강)밖에 없는데 무슨 물로 발전소를 돌리는가”라며 “발전소를 짓기 위한 폭파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재일교포로서 북송된 뒤 주거지를 월탄리로 배치받아 10여년간 살았다는 탈북자 이순희(58)씨도 “월탄강은 도랑물 같은 하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씨는 “1960년대에도 월탄리에서 마을 가정용 전기를 생산하는 극소형 수력발전소를 짓는다고 하다가 수지타산이 안 맞아 그만둔 적도 있다”며 “지금은 수량도 당시보다 더 적어졌을 텐데 어떻게 발전소를 짓는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월탄강은 노동미사일 기지가 있는 영저리 인근의 자연보호구인 오가산에서 시작해 압록강으로 흘러들어가는 하천으로 지도에 표시돼 있다.

한편 북한의 설명대로 사고지점 부근에 실제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은 각종 매체를 통해 작은 발전소라도 보도하곤 하는데, 최근 사고 지점 부근에서 발전소 건설을 시작했다는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다만 4달 전인 5월 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양강도 삼수발전소< 지도 참조 >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량강도 삼수군 지역을 흐르는 허천강과 운총강의 물을 이용,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발전소 건설로 인공호수가 생겨 혜산군과 삼수군의 풍치가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했으나 댐의 규모와 발전 능력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삼수발전소 건설 지역은 사고 추정 지점으로부터 100㎞ 정도 동쪽에 위치해있다./ 강철환기자 nkch@chosun.com
2004-09-13 17: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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