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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모 2.0 이상 지진파는 모두 탐지
 닉네임 : nkchosun  2004-09-13 16:11:58   조회: 2840   
북한 량강도 김형직군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폭발'과 관련, 남한의 지진파 및 음파 관측 능력이 관심 대상이다.

지질이나 기상 상태에 따라 상대적이기는 하지만 리히터 지진계 규모로 2.0 이상에 해당하는 지진파는 남한에 위치한 9개 지진 관측소에서 거의 대부분 포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한에는 강원도 원주, 간성, 철원, 경기도 강화도, 백령도, 충남 서산, 홍성, 충북 청원, 경북 김천 등 9곳에 설치된 지진관측소에서 북한에서 발생하는 지진파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남측 지진 관측소들은 북한 지역에 발생하는 공사 현장의 발파 및 대규모 군사훈련에서 일어나는 폭발까지 거의 모두 포착할 정도로 뛰어난 관측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지진파뿐 아니라 폭발음을 관측할 수 있는 음파 관측까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북한에서 발생한 어지간한 규모의 폭발 및 발파 작업은 낱낱이 남측의 관측망에 잡힐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북한에서 이뤄진 금강산댐 공사 현장이나 개성시 태성호 수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발파 작업이나 폭발 역시 수분 이내 남한의 관측망에 포착될 정도라고 전문가들은 귀띔했다.

특히 한국지질자원연구소 지진관측센터에 따르면 현재 폭발사고 여부를 놓고 논란이 빚어진 량강도 김형직군 지역에서는 최근 1년간 지진파가 감지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포착된 지진파는 량강도 김형직군 월탄노동자구에서 100∼120㎞ 정도 떨어진 백두산 지역에서 지난 8일 밤 11시24분께 관측된 리히터 규모 2.6 정도의 진동이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량강도 김형직군에 발생한 폭발사고를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산악 폭파작업이라고 설명한 백남순 북한 외무상이 발언에 대해 다소 고개를 갸웃거리는 전문가도 있다.

이희일 한국지질자원연구소 지진관측센터 소장은 "TNT(다이너마이트) 1t 규모의 폭발은 거의 탐지가 되는 데 댐 건설용 발파작업은 이 범위에 드는 폭발이기 때문에지진파가 포착될 수 있다"고 의아심을 표시했다./연합
2004-09-13 16: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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