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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폭발해명과 베이징 반응
 닉네임 : nkchosun  2004-09-13 16:10:50   조회: 2834   
북한 량강도 폭발은 수력발전소 건설과정에서의 산악 폭파작업이었다는 북한쪽 해명이 보도된 13일 중국 당국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베이징(北京)의 외교 소식통들은 그러나 중국이 진작부터 핵실험 등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포함, 이번 폭발의 실체에 대해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상세히파악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만일 이것이 돌발적인 대형 사고였다면 당정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 중인리창춘(李長春)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게서 뭔가 석연치 않은 움직임이 감지됐을 것인데 그렇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고 소식통들은 분석했다.

리 상무위원은 12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친서를 전달하고 환담하는 등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했다고 중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중국 언론들은 하지만 량강도 폭발로 전세계가 들끓는 동안 단 한차례도 이 소식을 보도하지 않은데 이어 영국 언론들을 통해 북한측 해명이 제시된 사실도 다루지 않고 있다.

한편 주중 한국대사관은 이번 폭발이 단순한 발전소 건설을 위한 폭파작업이었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일단 안도하면서도 아직 예단하기는 이르다며 신중한 태도를보였다.

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해명의 진위를 가려야 하겠지만 북측의 해명대로 핵실험이나 군사시설에서의 사고가 아니라면 다행”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정확한 폭발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서 섣불리 판단을 내리기는 이르다”면서 “현장 확인 허용 등 북측의 추가조치나 공식 발표를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베이징=연합
2004-09-13 16: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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