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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외신, 北폭발해명 긴급 타전
 닉네임 : nkchosun  2004-09-13 15:28:31   조회: 2880   
로이터, AP, AFP 통신 등 세계 주요 외신은 북한의 량강도 폭발은 수력발전소 건설 위한 산악 폭파 작업 때문이었다는 BBC 방송 보도를 긴급 타전했다.

이 통신들은 13일 오후 2시께 이같은 내용의 BBC 인터넷 방송의 보도를 서울발로 신속 타전했다.

BBC 방송 인터넷판은 13일 오후 1시42분(한국시간) 백남순 북한 외무상의 발언을 인용해 량강도 폭발이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백 외무상은 북한을 방문 중인 빌 라멜 영국 외무차관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북한 측 인사가 량강도 폭발 원인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BBC 방송 보도가 나가자 로이터 통신은 13일 오후 2시12분(이하 한국시간) 이 방송을 인용해 서울발 기사로 량강도 폭발이 수력발전소 건설 작업의 일환이었다고 긴급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주 발생한 량강도 폭발은 고의적인 산악 파괴 작업으로 인한 것이었다는 BBC의 보도 내용을 특별한 논평없이 거의 그대로 전했다.

AP 통신은 이날 오후 2시26분 역시 BBC 방송 인터넷 보도를 인용해 서울발로 량강도 폭발이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진행된 계획된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AP는 한국과 미국 관리들 사이에는 량강도 폭발이 북한의 핵폭발 실험 때문이 아니라는 관측이 우세했으나 그 원인이 불분명했었다고 말해 백 외무상의 발언으로 량강도 폭발의 원인을 둘러싼 의문이 다소 해소되고 있다는 시각을 보였다.

AP는 량강도 폭발이 폭 3㎞ 이상의 버섯구름을 형성시켜 당초 북한의 핵폭발실험 의혹을 제기시켰다고 전했다.

그러나 량강도 폭발이 핵실험 때문이 아니라는 관측과 정황이 우세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통신은 여전히 북한이 핵무기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는 징후를 미국 정부가 포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P는 미 정부내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 실험을 시도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징후를 포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은 이날 오후 2시46분 BBC방송을 인용해 량강도 폭발이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고의로 산을 파괴한데 따라 발생한 것이었다고 전했다./연합
2004-09-13 15: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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