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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폭발해명과 도쿄 반응
 닉네임 : nkchosun  2004-09-13 15:26:12   조회: 2721   
일본은 북한 량강도 폭발사고가 일단 핵실험은 아니라는 관계국들의 관측에 이어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산악 폭파작업의 일환이었다는 북측의 첫 해명이 나오자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다.

교도통신은 13일 수력발전 건설계획의 일환으로 산악지역을 계획적으로 폭파한 것이라는 백남순(白南淳) 북한 외무상의 발언을 영국 BBC 방송을 인용, 긴급뉴스로 타전했다. 이 발언은 북한을 방문중인 빌 라멜 영국 외무차관의 정보제공 요청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

일본 외교가의 한 소식통은 "일본은 량강도 폭발사고에 대해 잘 파악하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그래서 더욱 당황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국과 미국, 중국 정부 등에 신속히 외교경로를 가동, 관련정보 파악작업에 나섰으며 이날 오전 폭발이 핵실험과는 무관하다는 확신을 얻은 것으로 관측된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이날 오전 기자단에게 "향후 사실관계를 잘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만 했다.

하지만 정부대변인인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관방장관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폭발자체는 알지못했으며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핵실험이라면 지진파로 관측될텐데 지진관측소에서 관측되지 않은 만큼 (핵실험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BBC 방송이 백남순 외무상의 발언을 전하자 일단 이번 사고의 전개가 고비를 넘긴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다.

앞서 이날짜 석간신문들도 일제히 량강도 폭발사고를 머리기사로 다루면서도 폭발원인이 핵실험과는 무관한 것 같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그러나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는 만큼 북측의 해명과 관련국의 철저한 정보파악이 병행돼야 한다는 정부 관계자들의 발언을 전했다./도쿄=연합
2004-09-13 15: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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