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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천소학교 다시 문 열어
 닉네임 : nkchosun  2004-09-02 22:55:10   조회: 3637   

◇지난 4월 용천역 폭발참사로 파괴됐던 용천소학교가 신축돼 지난 1일 새 교사에서 개교식이 열렸다./ 연합

지난 4월 22일 룡천역 폭발참사로크게 파괴됐던 룡천소학교가 새 교사의 완공과 함께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안북도 룡천소학교와 룡천농업전문학교가 9월 신학기에 맞춰지난 1일 새로 문을 열고 첫 수업을 시작했다고 2일 보도했다.

폭발사고의 참상을 그대로 보여줬던 이들 학교는 기존 건물을 복구하는 대신 원래 위치에서 동쪽으로 수백m 떨어진 곳에 4-3층 규모로 신축한 것이다.

소학교 연면적은 5천㎡, 농업전문학교도 3천㎡ 정도로 기존 교사보다 2배 가까이 넓어졌고 교실마다 현대적인 교구와 비품을 갖췄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가 발행하는 조선신보 인터넷판도 이날 룡천발 기사에서“룡천소학교에 4개월만에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돌아왔다”면서 1일 학생과 교직원,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룡천소학교 개교식 소식을 전했다.

◇지난 1일 복구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어 학생들이 새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연합

김용진 교육상은 이 자리에서 “룡천소학교는 김정일 장군님의 지시 밑에 온 나라가 지원에 나서 건설을 다그친 결과 넉 달 만에 보란 듯이 훌륭하게 섰다”면서 “특색있고 현대적인 새 학교에서 개교모임을 갖는 것은 온 나라의 기쁨”이라고 말했다.

4학년 김영미 양은 “정든 학교가 없어져 눈물만 흘렸던 우리는 새 교사에서 배우게 된 기쁨에 넘쳐 있다”면서 “모든 학생들이 최우등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병렵 교장은 “감개무량하다”면서 “많은 사람들의 지성으로 세워진 우리 학교를 전국에서 으뜸가는 학교로 훌륭하게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룡천소학교 개교식에는 폭발참사로 크게 다친 뒤 평양의 김만유병원에서기적적으로 살아난 2명의 학생이 참석하기도 했다./연합
2004-09-02 22: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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