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천역 폭발사고 복구작업이 사고 발생 4개월만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북한 방송 매체들이 연이어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27일 "1천600여 가구 살림집 건설의 내부 공사가 힘있게 추진되고 1천여가구 주택 보수도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은 "군 인민병원과 계급 교양관을 비롯 수십채 공공 건물과 지방산업 공장건설이 완공단계에 있거나 적극 추진되고 있다"며 "수㎞ 도로 건설도 힘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조선중앙텔레비전은 26일 "군인 건설자와 평양시 건설총국, 평안북도 건설자들이 무더운 날씨와 장마철의 불리한 조건에서도 건설을 힘있게 추진해 룡천역을 새롭게 복구하고 학교와 살림집들을 번듯하게 일떠세웠다"고 보도했다.
중앙TV는 룡천역이 복구 작업을 마치고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룡천소학교와 룡천농업전문학교는 본래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바뀌어 개교일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