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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천복구 3개월 내 기본적 완료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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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nkchosun |
2004-06-26 23:21:52 조회: 26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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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당국은 앞으로 3개월 안에 룡천지역 복구를 기본적으로 끝낸다는 목표를 세우고 속도를 내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26일 룡천군 큰물피해대책위원회를 인용, "살림집 복구사업을 1, 2개월 안에 끝내 3개월 안에 군(郡)내 기본적인 복구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현재 공공건물 29동이 신축되고 있고 파괴된 건물 40동의 복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장소를 이전한 룡천소학교와 농업전문학교는 군인들이 동원돼 건설되고 있다. 룡천소학교는 현재 내부공사만 남겨둔 상태다.
종전 룡천소학교 자리에는 새로운 3층짜리 시범주택들이 들어서고 있다. 한 채에 여섯 가구가 살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는 시범주택들은 빠른 속도로 건설되고 있다. 이 주택들은 75㎡ 규모로 생활 필수품이 모두 갖춰지게 된다.
복구공사에는 많은 건설장비가 투입돼 복구 초기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사고 발생 이후 현재까지 153명의 각국 대사관 및 국제기구 관계자가 현장을 방문했으며 이들은 복구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데 대해 `감탄'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장송근 룡천군 큰물피해대책위원장은 "앞으로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새 살림집들을 룡천에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계획에는 6월 말까지 주택 건설을 기본적으로 끝내고 7월 초부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었으나 건물 보수와 신축에 필요한 강재가 부족, 차질을 빚고 있다.
또 군(郡)병원에는 `뇌타박'(뇌진탕)으로 인한 후유증에 시달리는 환자가 많이 입원하고 있으나 필요한 의약품이 충분치 못한 형편이다.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161명에 이른다.
한편 국제기구는 부지 6천500㎡ 규모의 현대적 설비를 갖춘 병원 건설 지원을 약속했으며 현재 병원이 들어설 부지도 마련돼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연합 |
2004-06-26 23: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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