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윤남중. 이하 기아대책)는 1일 북한 룡천지역의 지하수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대책 관계자는 “안산동산교회(담임목사 김인중)가 룡천을 돕기 위해 사진전과 자선콘서트를 통해 모금한 2천500만원을 기탁해 왔다”며 “이 성금으로 룡천지역의 지하수 개발 및 정수기 지원에 사용하기 위해 현재 북측 민화협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대책은 지난 해 12월과 지난 2월 북측 민화협과 지하수 개발프로젝트, 정수및 소독 등 북한 주민 건강보건 분야의 필수기반인 식수환경 개선사업에 관한 세부일정을 합의하고 개괄적인 합의서를 교환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룡천지역 지하수 개발지원이 이 합의서 이행의 일환”이라며당초 평양.함북.평남 등 6개 지역에서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150m 깊이의지하수를 개발하고 물탱크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룡천참사가 발생한 만큼 이 지역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