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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걸상 실은 덤프트럭 7일 오전 북송
 닉네임 : nkchosun  2004-05-04 22:12:30   조회: 2434   
정부와 대한적십자사가 평북 룡천 피해복구 현장에 지원하는 덤프 트럭 등 자재.장비가 육로로는 처음으로 7일 오전 경의선 임시도로(문산∼개성)를 통해 북측에 전달된다.

북측 적십자회가 지난달 30일 남측의 덤프 트럭을 육로를 통해 개성에서 인수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남측의 5차 지원분은 해상과 항공수송에 이어 육상을 통해 북한에 전달하게 됐다.

4일 한적에 따르면, 7일 북송되는 자재.장비는 8t짜리 덤프 트럭 20대와 칠판 50개, ㈜듀오백코리아에서 기증한 책걸상 1천500세트다.

덤프 트럭 20대와 함께 인도단(단장 정하광 한적 과장)을 태운 버스, 선도차, 인도차 각각 1대는 같은 날 오전 9시 일산의 대한통운 창고를 출발해 오전 10시 남북출입사무소에 집결한다.

정부와 한적 관계자, 인도요원 등 80여명은 이곳에서 환송행사를 가진다.

덤프 트럭은 이어 오전 10시 50분까지 남측 CIQ에서 통관절차를 밟은 뒤 군사분계선을 넘어 오전 11시 10분께 북측 CIQ에 도착한다.

남측 인도요원과 운전기사들은 북측 CIQ에서 덤프 트럭을 인도하고 1시간 정도 조작법 등을 전수한 뒤 오후 2시께 버스를 타고 남측 CIQ로 귀환한다.

이에 앞서 덤프 트럭은 6일 오전 9시 전북 군산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후 인천 듀오백공장에서 책걸상을 적재한 뒤 경기도 일산창고로 이동한다.

한편 북측은 지난달 27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열린 룡천지역 재해구호 지원을 위한 남북회담에서 시멘트 5만t, 불도저 10대, 굴삭기 10대, 디젤유 500t, 휘발유 500t, 철근 1천t, 책걸상 1천500개, 칠판 50개, 텔레비전 50대, 식량 1만t, 염화비닐 등 13개 품목과 수량을 제시하고, 남측에 지원을 요청했다.

한적 관계자는 "룡천 이재민을 돕기 위한 정부와 한적의 구호물자가 바다와 하늘, 육지의 모든 수송로로 전달되는 전기가 마련됐다"며 "구호물자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신속하게 필요한 곳에 전달될 것 같은 희망이 보여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연합
2004-05-04 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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