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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서 용천 돕기 모금展
 닉네임 : nkchosun  2004-05-04 15:00:06   조회: 2426   
광주.전남 미술 작가들이 북한 룡천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광주 나인갤러리는 6-15일 ’룡천 참사 북한 어린이 돕기 모금전’을 연다고 4일밝혔다.

오승윤, 황영성, 강영균, 전해룡, 주재현씨 등 전시회에 참여하는 작가만도 59명.

언론을 통해 참사 소식을 전해 들은 이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앉아서 볼수만 없다’는 생각에 자신들의 작품을 내놓았고 가까이 지내던 작가들 사이에도 입소문은 퍼지기 시작했다.

이에 부산, 서울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광주.전남 출신 작가들도 잇따라 참여의사를 밝혀와 전시회는 한국화, 서양화, 조각, 서예 등 다양한 분야의 미술품들을 망라할 수 있게 됐다.

급조된 일정에 미술관을 빌리는 일도 여의치 않았지만 나인갤러리 양승찬 관장은 무료대관을 흔쾌히 수락해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완료됐다.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은 룡천 어린이들에게 전달되며 전시회 기간 모금함도 별도로 마련해 지역 미술 애호가들의 동포 사랑의 깊이를 가늠할 예정이다.

작가들은 ’십시일반’의 취지를 살리느라 도록이나 전시회 초청장도 제작하지 않았다.

전시 관계자는 “한 작품씩 내 놓은 작가들은 판매까지 책임지기로 해 자신의 작품이 팔리지 않을 경우 사비라도 털어야 할 판”이라며 “어려움에 처한 동포들도 돕고 훌륭한 미술품도 만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2004-05-04 15: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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