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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천지원' 복구·재건으로 전환
 닉네임 : nkchosun  2004-05-04 14:32:41   조회: 2765   

◇대한적십자에서 북한에 보낸 의료장비와 약품등이 4일 오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 대한항공 화물기에서 내려지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북한 룡천참사와 관련, 그동안 의약품과 생필품 등 주로 긴급 구호물자를 지원해온 대북 민간 지원단체들이 복구와 재건 지원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이는 4일로 룡천참사 발생 12일째를 맞고 있는 만큼 그동안 지원된 식량과 약품, 옷가지 등 긴급 구호물자로 일단 급한 불은 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은 5일 조중우의교를 통해 전달할 예정인 8만5천달러 상당의 밀가루, 식용유, 물, 속옷 등을 끝으로 긴급구호품 지원을 사실상 일단락한다.

대신 앞으로 룡천참사 현장 복구와 재건에 필요한 구호물자 지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대북 구호물자 지원을 위해 단둥에 파견된 월드비전의 이주성 과장은 "5일 구호물자 전달을 마치고 6일 귀국할 예정"이라며 "본부에서도 복구와 관련, 우리 단체가 할 일이 무엇인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룡천역폭발사고 피해동포돕기운동본부'(룡천동포돕기본부)도 5일 전달될 예정인 컨테이너 5개 분량의 생필품을 마지막으로 긴급 구호품에서 복구 관련 장비로 전환할 예정이다.

구호물자 인도요원으로 단둥에 파견된 룡천동포돕기본부 관계자는 "북측이 최근 변압기, 양수기, 전동기, 상수도관 등 복구 관련 장비 지원을 요청해왔다"며 "앞으로 지원방향도 재건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북측은 또 의약품이 아닌 보청기, 혈압계 등 의료기구도 보내 달라는 의사표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북한의 조선민족경제협력련합회(민경련) 단둥사무소 전성근 대표는 지난 달 29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측에 "향후 남측에서 룡천지역 재건과 재활에 초점을 맞춰 장기적인 지원사업을 계획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최근 룡천참사 현장을 다녀온 피에르테 부티(여)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평양사무소 대표도 3일 항생제 등 특정 의약품과 함께 재건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북한이 뱃길과 항공로를 개방한데 이어 육로수송을 허용키로 한데 힘입어 기존 인천항-단둥항-조중우의교를 통한 '단둥루트'를 포기하는 단체들도 나타나고 있다.

월드비전은 복구.재건에 필요한 구호물자를 그동안의 단둥항에서 현재 개방됐거나 열릴 예정인 뱃길(남포항)과 항공편, 육로 수송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주성 과장은 "그동안은 구호물자를 수송할 루트가 마땅치 않아 단둥항을 이용했다"며 "뱃길과 항공편에 이어 육로수송길이 열리면 굳이 단둥루트를 고집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또 단둥을 통해 모포와 라면, 어린이용 항생제 등을 지원했던 굿네이버스도 북측의 요청에 따라 남포항을 통해 구호물자를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기총, 한국제이티에스, 한민족복지재단 등은 아직 육로수송이 공식 열리지 않은 점 등 여러가지 이유로 기존 단둥루트를 계속 이용할 계획이다.

한편 노동절 연휴로 지난 1일부터 중단됐던 단둥 조중우의교를 통한 구호물자 수송은 구호물자 중단 4일째를 맞은 이날도 재개되지 못했다.

이날 통관업무를 담당하는 단둥세관 통관과에는 당직근무자가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통관업무는 재개되지 않았다. 다만 조중우의교에는 일단의 사람들이 북측에서 단둥으로 걸어서 넘어오는 장면이 몇 차례 목격됐다.

이에 따라 룡천동포돕기본부와 월드비전 등의 구호물자는 5일에는 전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연합
2004-05-04 14: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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