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표
 단둥세관, 구호물자 北통관 4일 재개
 닉네임 : nkchosun  2004-05-02 15:14:27   조회: 2952   

◇1일 노동절 연휴를 맞아 중국 관광객들이 중국과 북한의 국경을 이루는 압록강에서 신의주(강 건너편)를 구경하며 뱃놀이를 즐기고 있다. /단둥=연합

북한 용천지역 지원을 위한 주요한 통관 루트인 중국 단둥(丹東)의 세관 당국은 2일, 전날부터 시작된 노동절 연휴로 인해 일제히 휴업에 들어갔다. 이 때문에 용천 피해주민 지원 물품들이 북한으로 수송되지 못해 지원단체 관계자들을 초조하게 하고 있다. 단둥 세관 당국은 오는 4일부터 당직 근무 형식으로 지원 물자 수송을 가능케 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정상 업무는 연휴가 끝나는 8일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용천동포돕기운동본부는 단둥에 도착한 지원 물품 중 아직 5컨테이너 분량을 북한으로 보내지 못하고 있으며, 국제 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은 10t트럭 10대 분량의 구호 물품을 단둥에 대기시켜 놓고 있다. 이들은 오는 5일쯤 지원물품을 모두 용천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용천동포돕기운동본부는 다행히 1일 오전 단둥 세관측의 특별 배려로 “한국 30개 구호단체가 합동으로 보내는” 10컨테이너 분량의 지원 물품을 북한으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 용천까지 물품을 인도하고 돌아온 이 관계자에 따르면, 용천 현지는 아직도 트럭과 불도저 등이 동원돼 정지 작업만 하고 있을 뿐 본격적인 주택 개건은 시작되지 않고 있다. 용천 길거리에는 아직도 얼굴에 약과 붕대같은 천조각을 붙이고 다니는 사람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용천에는 적십자 마크가 새겨진 차량을 비롯해 평양 차량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고, 김만유 병원을 비롯한 평양의 큰 병원 의료진들도 대거 용천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원 물품을 맞이하는 주민들은 “고맙습네다”를 연발하며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처음 용천에 갔을 때는 사람들 얼굴에 긴장감이 가득했으나 지금은 외부 지원이 충분한 덕인지 안정된 표정들이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지원 물품을 실은 차량들은 여전히 단둥의 중국 세관에서부터 차량 외부에 내건 지원단체의 플래카드를 모두 제거해야 한다.

국내외 각종 지원 단체들은 중국 노동절 연휴가 끝나면 복구 건자재 지원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용천 재건 지원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긴급 구호 물품 지원과는 달리 건자재 지원은 지원 과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금까지 12만달러 상당의 물품을 북한에 지원한 국제 구호단체 월드비전의 이주성(李柱成·35) 북한사업팀장은 “건자재를 지원하려면 복구 현황을 둘러보기 위해 사전 현장 답사를 해야 하는데 북한측이 입국을 허용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종 지원단체의 물품 지원 절차를 지원해온 단둥 한인회는 통일부 승인을 얻어 3일쯤 용천돕기 임시재해대책위원회를 발족, 지원 작업을 공식화하기로 했다. 한국 정부 당국자들도 무분별한 북한 지원을 점검하기 위해 2일 오후 단둥에 도착했다. / 단둥=여시동특파원 sdyeo@chosun.com
2004-05-02 15:14:27
203.xxx.xxx.242


닉네임 :  비밀번호 :  자동등록방지 :    


번호
제 목
작성자
첨부
날짜
조회
73
  6차 구호물자 단둥항 통해 북송   nkchosun   -   2004-05-08   2964
72
  "용천참사 현장서 주택건축 시작"   nkchosun   -   2004-05-07   3525
71
  [인터뷰] 정하광 용천복구장비 인도단장   nkchosun   -   2004-05-07   3166
70
  '북, 복구장비 지원에 사의표시'   nkchosun   -   2004-05-07   3174
69
  "눈 튀어나오고 귀 떨어져도 '충성'"   nkchosun   -   2004-05-07   3777
68
  日 7개 단체, 용천 지원기구 구성   nkchosun   -   2004-05-07   3159
67
  용천 복구장비 첫 육로수송 스케치   nkchosun   -   2004-05-07   2916
66
  南민간단체, 용천소학교 지어준다   nkchosun   -   2004-05-07   2998
65
  日사민당, 용천 성금 조총련에 전달   nkchosun   -   2004-05-07   2763
64
  신의주 거주 화교들의 애환   nkchosun   -   2004-05-06   2127
63
  WFP 아시아국장 "용천 사망자 169명"   nkchosun   -   2004-05-06   2570
62
  "의사가 돼 치료해주고 싶어요"   nkchosun   -   2004-05-06   2530
61
  재중동포, 용천 구호물자 첫 전달   nkchosun   -   2004-05-06   2435
60
  정부 첫 복구장비 주말께 단둥 입항   nkchosun   -   2004-05-06   2291
59
  대우 트럭 20대 `용천 참사' 복구 지원   nkchosun   -   2004-05-06   2368
58
  덤프트럭 등 5차 구호물자 7일 육로 북송   nkchosun   -   2004-05-06   2379
57
  "북, 피해 정도따라 구호물자 차등지급"   nkchosun   -   2004-05-05   2253
56
  용천참사 北동포 성금도 세제혜택   nkchosun   -   2004-05-05   2482
55
  용천 어린이 선물 실은 선박 출항   nkchosun   -   2004-05-05   2595
54
  용천지원 '단둥루트' 활기 되찾아   nkchosun   -   2004-05-05   2488
제목 내용 제목+내용 이름
 171 | 172 | 173 | 174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  Tel : (02)724-6650,6523  |  E-mail : nkchosun@chosun.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SITE_MANAGER
Copyright © 2013 NKchosun.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