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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걸상 실은 트럭 7일께 육로수송
 닉네임 : nkchosun  2004-05-02 14:36:35   조회: 2569   
룡천참사 정부지원단 5일께 단둥 파견

우리 정부가 평북 룡천 피해복구 현장에 지원할 덤프 트럭 등 일부 자재.장비가 이르면 7일께 경의선 임시도로(문산∼개성)를 통해 북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2일 정부와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남측은 지난달 30일 북측 적십자회가 남측의 덤프 트럭을 육로를 통해 개성에서 인수하겠다며 룡천참사 지원물자 육로 수송을 수용한 것에 맞추어 트럭 구매가 완료되는 대로 이를 7일께 북측에 보낼 계획이다.

정부와 한적은 또 일부 자재.장비 기술조작법 전수와 관련, 당초 남측 기술인력을 중국 단둥(丹東)이나 북한 신의주에 파견해 북측 노동자를 교육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조작설명서만을 넘겨주면 조작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남측 인력 파견에 의한 현장교육 없이 장비를 북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적은 덤프 트럭 구입을 위해 현재 조달청에 일괄계약을 의뢰했으며, 북한에 지원되는 덤프 트럭은 책걸상, 칠판, TV 등 교구용품을 함께 실은 상태로 전달된다.

복구 자재.장비 지원이 본격화됨에 따라 정부와 한적은 오는 5일께 중국 단둥에 지원단을 파견, 남측에서 전달하는 각종 구호물자의 원활한 대북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와 한적은 또 4일께 화물기 편을 통해 의약품과 라면 등을 두 번째 항공수송으로 북한에 보낼 계획이다.

또 5일께는 인천-남포항 정기선을 통해 정부와 한적, 민간단체 등이 준비한 구호물품을 북송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주 중으로 인천-단둥항을 통해 쌀, 시멘트 등 자재.장비를 지원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지만 물품 구입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한적은 또 2주 후 유류와 철판재 및 철근을, 약 1개월 후에는 경화성 수지에틸렌과 수지창틀, 불도저 등을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통일부와 한적 관계자는 "지원계획이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고 수송편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북측이 15일까지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온 만큼 북측이 원하는 날짜에 보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측은 지난달 27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열린 룡천지역 재해구호 지원을 위한 남북회담에서 시멘트 5만t, 불도저 10대, 굴삭기 10대, 디젤유 500t, 휘발유 500t, 철근 1천t, 책걸상 1천500개, 칠판 50개, 텔레비전 50대, 식량 1만t, 염화비닐 등 13개 품목과 수량을 제시하고, 남측에 지원을 요청했다./연합
2004-05-02 14: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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