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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원자재난, 용천 복구에 장애
 닉네임 : nkchosun  2004-04-28 17:10:18   조회: 3098   
북한의 만성적인 원자재난은 룡천 피해복구사업에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북한이 발표한 재산피해를 보면 반경 4km 안이 폭발 영향권에 들면서 공공건물등 30여 동이 완파 되고 주택 8천100여 채가 피해를 봤다. 전력ㆍ통신망과 도로, 상수도 등 인프라도 파괴돼 룡천 중심부는 아예 새로 지어야 할 정도다.

하지만 국제기구가 공개한 현장사진에는 소달구지가 오가고 있었고 복구에 활용하려는 듯 건물 잔해에서 상태가 양호한 벽돌을 골라 쌓아놓은 모습도 나왔다.

이는 원자재난과 부족한 장비 상황을 그대로 보여줬다.

북한 당국은 매일 2만명을 복구에 동원, 3개월 안에 ’기본적인 복구’를 마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철강재와 시멘트, 유리, 목재, 유류, 중장비 등이 모두 부족한실정이다.

우선 철강재는 김책제철연합기업소와 황해제철연합기업소,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등 제철기지에서 생산하지만 설비 노후와 에너지난으로 인해 정상 가동이 어렵다고 알려졌다.

북한은 예년처럼 올해도 연초부터 기관이나 공장ㆍ기업소는 물론 주부를 중심으로 한 ‘가두인민반’까지 나서 파철(고철) 수집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은 철강재난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시멘트의 경우 2002년 기준 연간 생산량이 남한의 10분의 1 수준인 532만t으로추정된다. 90년대 말부터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잇따른 대형 국책사업으로 수요를 대기에 급급한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북한이 내각 경공업성 산하에 자원 재활용을 위한 수매국을 설치하고 매월마지막 주 일요일을 ‘집중 수매의 날’로 지정, 공장과 기업소, 가정에서 나오는 폐기품이나 부산물, 못쓰는 일용품 등을 걷어 재활용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굴착기나 불도저 같은 중장비는 기본적으로 물량도 적지만 운전에 필요한 유류부족도 심각한 문제다. 세계식량계획(WFP)이 지난해 북한 내 트랙터 6만4천225대 가운데 57%만이 사용됐다고 보고한 것은 연료난의 실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북한은 올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ㆍ혁명사적지 건설을 비롯해 녕원ㆍ어랑천ㆍ례성강ㆍ원산청년 등 대형 수력 및 중소형 발전소 건설과 ’대자연 개조사업’인 백마-철산 물길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문제는 이런 국책사업에 투입할 원자재나 장비를 룡천 재건에 우선적으로 보낼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하지만 주요사업에 쓰일 원자재를 룡천에 투입할 가능성은 기존 재해복구 관행에 비춰 높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더욱이 북한이 이례적으로 사고사실을 공개, 외부지원을 호소한 데 이어 27일남북 구호회담에서도 시멘트와 철판 지붕재, 불도저, 디젤유 등 복구 자재 및 장비를 요청한 것은 상당 부분을 외부지원에 기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연합
2004-04-28 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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