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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천군 인민위원장은 지금 어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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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nkchosun |
2004-04-28 13:35:04 조회: 3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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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룡천군의 행정책임자인 리춘화 인민위원장(군수)의 행방이 묘연해 궁금증이 일고 있다.
리 위원장은 직책상 당연히 앞장서서 사태를 수습해야 할 입장이다. 하지만 그는 대책본부인 룡천군재해대책위원의 위원장을 맡지 않았을뿐 아니라 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28일까지 북한 언론 매체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장송근 부위원장이 재해대책위원장을 맡아 전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있다. 장 부원장은 사고 이틀째인 지난 24일 이번 사고로 숨진 사망자 수를 외부세계에 처음으로 알렸다.
북한은 룡천참사 복구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룡천피해복구 중앙지휘부(책임자 로두철 부총리)-평안북도 지휘부(박경삼 도 인민위원장)-룡천군재해대책위원회(장송근 부위원장)로 이어지는 3단계 피해복구기구를 조직, 가동하고 있으나 리춘화 위원장의 역할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리 위원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원인으로는 사고책임을 물어 해임됐거나 사고당시 변을 당했을 가능성을 유추해볼 수 있을 뿐이다.
한편 평안북도 당 김평해 책임비서의 모습도 아직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연합 |
2004-04-28 13: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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