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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 대북 `실질적 지원' 협의
 닉네임 : nkchosun  2004-04-28 11:19:54   조회: 2778   
北요청 지원 품목 `수용' 가닥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8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에 따른 대북지원 방안과 관련해 당정협의를 갖고 대북지원안을 신속히 결정해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협의에서 북측이 전날 긴급구호회담에서 요청한 복구 자재장비 품목과 수량을 대부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27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열린 룡천지역 재해구호 지원을 위한 남북회담에서 시멘트 5만t, 불도저 10대, 굴삭기 10대, 디젤유 500t, 휘발유 500t, 철근 1천t, 책걸상 1천500개, 칠판 50개, 텔레비전 50대, 식량 1만t, 염화비닐 등 13개 요청품목과 수량을 제시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정책위의장은 "갑작스런 재난에 대해 남북이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신속 대처하는 것은 바람직한 모습"이라며 "남북협력기금이 국민의 정부 초창기에 비해 조성이 잘 안됐지만 충분하게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고, 야당도 서로 돕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은 "남북관계에 대한 정치권의 시각과 입장이 한 곳으로 모아지는 것을 보면서 지난 6년동안 남북화해협력 정책이 결실을 맺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런 인도적 지원이 남북 신뢰구축을 상호 한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정 통일부장관외에도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 장승우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했고, 당측에서는 정세균 의장과 이부영 상임중앙위원, 배기선 의원과 김명자 이근식 최성 당선자가 배석했다./연합
2004-04-28 11: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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