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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둥 교역루트가 '생명선'으로 부상
 닉네임 : nkchosun  2004-04-28 09:43:03   조회: 2985   
"평소 교역을 하기 위해 개척해 놓은 루트가 동포들의 생명을 구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
룡천역 대폭발사고로 엄청난 피해를 본 북한주민들을 지원하기위해 27일 단둥에서 조선민족경제협력련합회(민경련) 단둥사무소측에 구호물자를 전달한 최재혁 포원비즈 고문은 "민경련과의 평소 거래관계가 구호물자를 신속하게 지원하게된 가장 큰 힘"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민경련측에 담요 5천장을 전달한 월드비전 한국도 민경련 베이징 대표부의 지원요청이 있었기에 신속한 구호물자 전달이 가능했다.

이처럼 단둥을 통한 구호물자 지원은 북한의 대외무역 창구인 민경련과 한국기업간 거래가 평소 활발했던 것이 긴급상황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현지소식통들은 풀이했다.

단둥한국인회 관계자는 28일 "단둥에는 북한을 상대로 교역을 해온 한국 또는 중국 출신 기업들이 수 백개나 된다"면서 "이번 참사를 구호하는 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이 루트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민간.사회단체에서 제공한 구호물자도 이 교역루트를 통해 북측에 전달될 예정이어서 단둥의 교역루트가 룡천주민들의 생명선으로 부상하고 있다.

게다가 단둥은 룡천 사고현장에서 불과 15.3㎞ 밖에 떨어지지 않는 지점이어서 다른 어떤 구호품 전달루트보다 피해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단둥과 신의주를 잇는 압록강 다리만 건너면 불과 1시간내에 피해주민들에게 구호물자가 전달될 수 있는 상황이다.

구후물자는 평소 교역때와 마찬가지로 중국 트럭에 실려 다리를 건너 신의주 창구로 간다. 이 곳에서 다시 북측 차량으로 옮겨지며, 이 과정에서 인도증이 각각의 절차마다 정식으로 발부된다. 중국 트럭을 이용할 경우 대당 70달러의 운임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전해져 중국측 일부 운수회사들이 때아닌 '특수'도 누리고 있다./단둥=연합
2004-04-28 09: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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