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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용천복구 3개월내 완료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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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nkchosun |
2004-04-27 21:25:06 조회: 40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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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평안북도 룡천역 폭발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부총리를 책임자로 하는 피해복구기구를 구성, 주민들의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 3개월 안에 기본적인 복구를 마치기로 했다.
북한은 로두철 내각 부총리를 총책임자로 내각 성ㆍ중앙기관 일꾼으로 `룡천 피해복구중앙지휘부'를 구성하고 박경삼 평북도 인민위원장을 포함한 도 책임일꾼들로 도 지휘부를 조직, 복구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피해복구중앙지휘부는 3개월내 복구 완료를 위해 평안북도 내의 모든 시, 군과 공장, 기업소의 전체 노동계급을 총동원하는 동시에 당면과업으로 25개 공공건물과 800여 가구의 주택 신축, 3천600여 가구의 주택 대보수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2-3층 짜리 1 채 6 가구 및 1 채 12 가구 규모의 살림집 표준설계안에 기초한 건설팀이 조직되고 불도저, 기중기, 자동차 등 장비들도 투입됐다.
이에 앞서 이날 현재 폭발사고 현장에 패였던 구덩이가 초보적으로 메워졌고 기본 철길이 복구돼 열차운행이 정상화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이번 사고발생 시간이 22일 낮 12시15분께라고 전한 뒤 피해조사가 본격화되면서 피해지역이 룡천읍 소재지는 물론 북중노동자지구까지를 포함한 반경 4km 구간까지 확대돼 인적, 물적 피해가 참혹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폭발의 위력이 "1t짜리 폭탄 100여개가 순간에 한지점에 떨어진 것과 같은 위력"이라고 소개한 뒤 "강한 폭음과 폭풍으로 실명되거나 귀가 먹은 사람들이 많고 폭발지점에서 1km 주변은 완전히 폐허가 됐다"고 밝혔다.
초보적으로 조사된 손실액은 480여 억원(3억 유로)이라면서 매일 2만 여명이 구조작업에 동원됐고 실종자 발굴조사도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은 "현지에는 로두철 부총리를 비롯한 일꾼들이 사업중"이라며 "지휘부 일꾼들은 혁명적 군인정신을 발휘해 피해주민들의 생활을 종전보다 더 높은 수준에 올려 세우기 위한 목표 밑에 사업을 패기있게 내밀고 있다"고 전했다./연합 |
2004-04-27 21: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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