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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단둥에 후송된 북한 부상자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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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nkchosun |
2004-04-27 20:36:53 조회: 28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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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은 북한 룡천역 참사 부상자의 치료 요청에 대비, 국경도시 단둥(丹東)에 있는 병원들에 대해 준비 태세를 갖추토록지시했으나 아직 후송된 북한 부상자는 없다고 중국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쿵취앤(孔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은 자체적으로부상자들을 치료할 능력이 있기 때문에 부상자를 굳이 국경을 건너 보낼 필요가 없는 것이지, 중국의 병원 시설과 치료의 제공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쿵 대변인은 또 사고가 난 열차에 적재됐던 연료와 물자가 중국이 무상 원조로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 중국이 동북지방에 탈북자 난민수용소를 건립할 것이라는 설과 관련,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탈북자는 난민이 아니고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국경을 불법으로 넘은 사람이라는 중국의 기존 입장과 기준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쿵 대변인은 중국 주민들이 탈북자들을 인간적으로 잘 대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범죄 세력들이 이들을 이용해 치안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중국내 탈북자 수와 관련, 적지 않은 수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베이징=연합 |
2004-04-27 20: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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