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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호품 육로수송·병원선 파견 추진
 닉네임 : nkchosun  2004-04-25 13:37:44   조회: 2806   
정부는 북한 용천역 열차폭발사고에 따른 구호물품을 육로로 북송하고, 20-25명 규모의 응급 의료 지원팀과 병원선을 파견하는 방안을 북한측과 협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용천지역에 응급복구를 지원하는 방안도 북측과 협의해 필요하면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중앙청사에서 최경수 국무조정실 사회수석조정관 주재로 관계부처 국장이 참석하는 ‘용천 재해대책 실무기획단’를 열어 전날 관계장관회의에서 마련된 긴급구호대책의 세부 계획을 세웠다.

홍재형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국장은 브리핑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지원을 위해 구호품을 육로로 수송하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해나갈 계획”이라며 “육로 수송이 곤란하면 오는 28일 인천에서 남포로 출발할 예정인 대한적십자사 의약품 지원수송선을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분야별 세부 지원계획을 빠르면 내일(26일) 오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측에 전달해 가능한 빨리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천역 사고 피해에 대해 정부가 우선 지원하는 규모는 생활필수품.긴급구호품 40만 달러, 의약품.의료비품 40만 달러, 수송비 등 총 100만 달러 상당이다.

품목으로는 ▲응급구호품(누비이불.내의.수건.비누.세면용품) 3천 세트 ▲컵라면 10만개 ▲생수1.8ℓ 1만개 ▲담요 3천장 ▲운동복 3천벌로 26일까지 물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피해지역 응급복구지원의 경우, 복구인력을 포함해 자재.장비지원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국장은 의약품 지원에 대해 “적십자사가 지난 16일 북한에 보낸 수약제, 화상치료제, 항생제 등이 사고 수습에 투입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번 정부 지원분과 국내 민간단체 지원분까지 합하면 상당한 의약품이 가게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시민단체 등 민간에서 모집된 성금.성품에 대해 대한적십자사에 지정기탁을 의뢰할 경우 적십자사가 수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제사회의 대북지원에 동참해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별도 지원키로한 20만달러의 경우,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 명의의 지원의사를 지난 24일 WHO(세계보건기구)에 전달했다./조선닷컴 internetnews@chosun.com-연합
2004-04-25 13: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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