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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폭발 피해 용천소학교
 닉네임 : nkchosun  2004-04-25 13:16:43   조회: 3566   
대형 열차 폭발사고가 난 북한평안북도 룡천군 룡천 역 동쪽 200m 지점의 ‘룡천 소학교’.

지붕과 윗부분이 완전히 날라가고 유리창이 산산 조각난 원래 3층짜리 초등학교가 흉물로 변해 사고의 참상을 말해주고 있었다.

사고 발생 이틀만인 24일 현장을 취재하던 중국 관영 신화 통신 보도진은 초등학생들이 교문 앞에 기대서서 사고 순간을 회상하는 듯 큰 폭격을 당한 모습의 교사와 운동기구, 전깃줄이 이리 저리 흩어져 있는 운동장을 망연자실하게 쳐다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폭발 사고 당시 이 학교는 직격탄을 맞은 셈이었고 어린 학생들은 하교를 준비중이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24일 오후 현재 숨진 어린이만 76명이지만 희생자가얼마나 더 나올지 몰라 주민들의 마음을 아프게하고 있다.

학교 지붕과 윗 부분이 폭발 여파로 날라 가면서 많은 학생들이 매몰돼 즉사했고, 일부 학생들은 대피해 나왔지만 총알같이 날라온 파편에 맞아 숨졌다.

학교 부근의 인구밀집 지역인 주택가도 날벼락 보다 더한 참상을 피할 수는 없었다.

많은 주택들이 완파됐고, 일부는 1~2개의 벽만 남았으며 지붕이 붕괴된 집들도눈에 많이 띄였다.

중년의 노동자 최일봉씨는 집에 돌아와 점심을 먹던중 갑자기 벽력같은 ‘쾅’ 소리가 들리며 지붕이 내려 앉았다고 사고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자신은 재빨리 겨우탈출해 나올 수있었지만 TV 세트 등 가재 도구는 몽땅 부서져 못쓰게 됐다고 안타까워 했다.

많은 이재민들은 친척 집에서 임시 거주하고 있고, 자신은 직장 지도자 집에서기거하고 있다고 최씨는 말했다.

신화 기자들은 골목길을 지나면서 곳곳에서 딱딱하게 굳은 얼굴의 주민들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일부는 파괴된 집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고 부서진 공장 앞을 어슬렁 거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상당수 주민들은 사고 현장을 치우며 혹시 쓸만한 물건이 남았는 지를 찾느라고분주했다.

룡천에서는 사망 154명 실종 5명, 부상 1천300여명의 인명 피해이외에 1천850채의 가옥이 파괴돼 약 8천명의 이재민이 났다.
현재 사고주변 일대는 철저하게 차단돼있는 상태다. 룡천 주변인 낙원에 있다돌아온 한 화교는 “군인들이 바리케이드를 치고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지했다”고 소개했다./베이징 단중=연합
2004-04-25 13: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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