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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룡천역 폭발 내부적으로 비보도
 닉네임 : nkchosun  2004-04-24 21:55:58   조회: 3340   
북한은 대외적으로 평안북도 룡천역 폭발 사고를 공개한 반면 대내적으로는 아직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다수의 북한주민은 사고 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추측은 북한이 대외 대남용인 조선중앙통신과 평양방송을 통해 룡천역 폭발 사고를 공개한 반면 북한 주민들이 사고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텔레비전을 통해서는 보도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사고 발생 이틀만인 24일 오전 10시 10분 관영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룡천역 폭발사고를 공식 보도한 데 이어 오후 5시 평양방송을 통해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재인용 보도하며 사고를 비중 있게 다뤘다.

그러나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텔레비전은 조선인민군 창건(1932.4.25) 72주년 중앙보고대회와 평양시 직업동맹 노병예술선동대원들의 선전선동모임 등을 보도할 뿐 룡천역 사고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한 탈북자는 "북한 주민이 중앙통신과 평양방송을 청취하는 것은 어렵다. 북한이 내부용인 중앙방송과 중앙TV를 통해 이를 보도하지 않는 것은 사고가 주민들에게 전파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탈북자는 "사회주의 체제에 부정적인 사건사고는 보도하지 않는다는 것이 북한 언론의 원칙"이라며 "북한은 주민들의 심리적 동요를 우려해 내부적으로 이를 보도하지 않은 반면 사고가 중국측에 관측된 데다 국제적인 지원을 얻기 위해 이례적으로 중앙통신과 평양방송을 통해 공개한 것 같다"고 말했다./연합
2004-04-24 21: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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