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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룡천 폭발사고 어떻게 발생했나
 닉네임 : nkchosun  2004-04-23 17:12:34   조회: 3479   
22일 평안북도 룡천군에서 발생한 폭발사고가 액화석유가스(LPG)로 인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정확한 폭발원인이 무엇일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LPG 전문가들은 현지 상황이 전혀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원인을 추론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LPG의 일반적 속성으로 미뤄볼 때 안전수칙 미준수 또는 열차운반으로 인한 문제점이 주원인이 됐으리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팽창이 잘 되는 속성상 LPG는 탱크내 용적의 85% 이하만 충전시켜 운반하도록 돼있으나 85% 이상 과충전했거나 탱크자체에 결함이 있을 경우 LPG가 대량으로 유출돼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 남한의 경우 수송상의 편리함 등으로 인해 LPG를 열차로 운반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나 이번 경우와 같이 열차로 LPG를 운반하다가 맞은편에서 오는 열차와 충돌했을 경우 차량으로 운반하다 충돌했을 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충격이 주어진다.

열차는 딸린 객차가 많기 때문에 운동에너지(중량)가 일반 탱크로리 차량보다 훨씬 커 그다지 빠르지 않은 속도로 달렸더라도 충돌시에는 LPG를 실은 탱크가 터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같은 문제점 때문에 국내에서는 LPG를 열차로 운반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나 도로망이 발달되지 않은 북한의 경우 열차를 이용한 LPG 운반이 주요 수단일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일단 탱크에서 LP가스가 새나오게 되면 프로판의 경우 -42℃ 상태에서 새나오기 때문에 인력으로 이를 막으려 할 경우 동사하거나 질식사할 우려가 있어 사실상 통제가 어려운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렇게 해서 일단 불이 붙어 탱크가 가열되기 시작하면 탱크 내부에 있는 액체의 증발속도가 빨라지고 기체의 압력이 상승, 기체와 접하는 탱크 상부가 상당히 약해진다.

그러다 탱크의 온도가 약 480℃까지 가열되면 탱크는 고온을 견디지 못하고 폭발하게 된다.

이같은 폭발사고가 얼마나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지느냐는 사고지점이 인구밀집 지역과 얼마나 인접해있느냐에 달려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국내에서는 LPG 폭발로 인해 수백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우는 없었으나 이번 룡천역 사고의 경우 사고지점 인근이 인구 밀집지역이어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LPG 수입업체인 E1 관계자는 "현지 상황을 정확히 몰라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으나 열차로 LPG를 대량수송하다가 맞은편에서 오는 열차 또는 차량과 충돌했을 경우 대폭발이 일어났으리라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합
2004-04-23 17: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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