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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최고인민회의 인사 내용
 닉네임 : nkchosun  2003-09-03 22:16:39   조회: 4192   
국회에 해당하는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제11기1차회의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통치 2기'를 이끌어갈 인물들을 뽑았다.

이번 회의 인사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소폭으로 볼 수 있으나, 내각 총리가 교체돼 변화를 꾀했다. 총리에는 자강도를 북한의 `모범'지역으로 이끈 연형묵 노동당 자강도위원회 책임비서가 오를 가능성이 관측됐으나, 박봉주 화학공업상이 파격적으로 기용됐다.

오랫동안 생산현장에서 활동했던 박 총리의 기용은 `강성대국 건설'이라는 국정지표를 제시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 `실리'를 강조해온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의도가 다분히 실렸다는 관측이다.

김 국방위원장의 `통치 2기' 시작이라는 점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1기1차 회의를 통해 실무를 겸비한 인사들이 대거 진출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지난달 초 실시된 최고인민회의 제11기 대의원 선거에서 대의원 687명 중 거의 절반이 새로운 인물로 교체돼 이러한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국방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최고인민회의, 내각. 사법부에 대한 인사는 기대와는 달리 소폭에 그쳤다. 이것은 북한 핵문제로 불거진 어려운 상황과 경제부흥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선군정치를 표방하고 있는 북한을 이끌어 가는 실질적인 최고의 기관인 국방위원회의 경우 연형묵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승진하고 김일철 부위원장이 위원으로 내려앉았으며 백세봉 대의원이 새롭게 진입했다. 이와 함께 리을설 원수가 탈락했다.

연형묵 위원의 부위원장 승진은 그의 경험을 살리겠다는 의도가 다분히 포함돼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리을설 원수는 고령이기 때문에 일선에서 한발 물러난 것으로 보이며 최룡수 인민보안상이 진입한 것은 인민보안상 직책에 임명되면서 전임 백학림 차수가 가졌던 이 직책도 함께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경우도 일부 위원들의 변동에 그쳤다. 이것은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는 기관.사회단체 책임자의 교체에 따른 것이다. 새로 진입한 김경호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제1비서는 리일환 전임 제1비서의 후임으로, 박순희 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장도 천연옥 전임 위원장의 후임으로, 변영립 과학원장도 전임 리광호 원장의 후임으로 각각 진입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리광호 노동당 중앙위 부장이 그대로 위원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인사에서 내각이 가장 큰 변화를 겪었다. 홍성남 전 총리의 바통을 박봉주 총리가 이어 받았으며, 신일남과 조창덕 부총리가 해임되고 전승훈 금속기계공업상과 로두철 대의원이 이 자리를 채웠다. 변동이 있었던 나머지 내각 부서는 승진이나 다른 기관으로 옮긴 자리를 채우는 수준이었다.

총리로 승진한 박봉주 화학공업상의 후임에는 리무영이, 부총리로 자리를 옮긴 전승훈 금속기계공업상 후임에는 김승현이 각각 임명됐다. 최고인민회의 예산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남기 국가계획위원장 후임에는 김광린 국가계획위 부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으로 간 강능수 문화상의 후임은 최익규가 각각 임명됐다.

이와 함께 내각에 설치됐던 수도건설위원회가 없어지고 그 책임자였던 신일남 부총리도 해임됐다. 이 부서는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평양시 정비공사를 위해 한시적으로 설치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고인민회의는 최태복 의장, 려원구 부의장이 유임되고 지난달 사망한 장철 부의장의 후임으로 강능수 문화상이 임명됐다.

또 산하 전문부서 가운데 법제위원장은 백학림 전 인민보안상에서 최룡수 인민보안상으로, 예산위원장은 한성룡 노동당 중앙위 비서에서 박남기 국가위원장으로 각각 교체됐다.

최고인민회의 제11기 대의원에서 탈락, 주목을 끌었던 최영림 중앙검찰소장도 리길송 평안남도당위원회 책임비서로 교체됐다./연합
2003-09-03 22: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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