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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차관급 당국자 북한 파견'
 닉네임 : nkchosun  2002-10-06 02:30:29   조회: 3971   
중국 정부는 5일 양빈(楊斌) 북한 신의주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에 대한 주거감시 조치와 관련, 부부장(차관)급 고위 당국자를 북한에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소식통은 이날 '중국의 부부장급이 양빈 장관 연행 조치를 북한측에 설명하기 위해 오늘 비행기편으로 평양으로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출국을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또 '중국은 북한 당국자들과의 협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선양(瀋陽)의 허란춘(荷蘭村)에 고위급 인사를 보내 이번 양빈 사건을 해결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허란춘에 머물고 있는 북한 총영사관의 영사를 통해 지난 4일 오전 5시(현지시간) 양빈 장관이 연행된 직후 사건 전모를 보고 받았다고 소식통들이 밝혔다.

이들은 '중국 공안이 양빈 장관을 연행할 당시 옆 별장에 머물고 있던 북한 영사가 평양으로 긴급 보고를 했다'면서 '당시 평양에서는 외교경로를 밟아 처리할테니 걱정말라고 답변했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양빈 장관 측근들은 양빈 장관 연행 직후 어우야(歐亞)실업 임원들과 함께 대책회의를 갖고 선양 공안국으로 몰려갔으나 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답변을 듣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선양 공안국 부국장과 파출소 소장 등이 4일 오후 1시 허란춘을 방문해 어우야실업 부총재 3명을 불러 놓고 외부에는 양빈 장관이 출장갔다고 말하라고 하는 등 사실상 함구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신의주 압록강호텔에서 실무작업을 하고 있는 신의주 특구 주비위원회는 4일 오전 북한측과의 긴급 협의를 거쳐 업무를 계속 강행하기로 결정하고 대응방안도 이미 마련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연합
2002-10-06 02: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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