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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매체가 전하는 '신의주 표정'
 닉네임 : nkchosun  2002-09-30 11:49:56   조회: 3994   
신의주특별행정구 지정 이후 북한의 신문과 방송은 신의주의 각 공장 등 경제부문에서 활기가 넘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경제 부문의 활기를 특구 지정과 직접적으로 연관시키지 않으면서도 생산능력이 최근 들어 향상되고 있음을 강조하는 북한 매체의 보도태도는 특구개발에 따른 당국의 정책에 힘을 보태주려는 것으로 보인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지난 21일과 22일 신의주방직공장, 신의주 항에서 '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신의주방직공장에서는 최근 염색과 직조공정의 컴퓨터화를 실현해 생산능력을 크게 높였으며 일꾼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나머지 생산공정의 설비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민주조선은 설명했다.

신의주 항에서도 화물 선적과 하역 등의 작업이 쉴 틈없이 이뤄지고 있고 화물선을 항구로 예인하는 끌 배(예인선) 운항 횟수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조선은 '신의주항의 일꾼들과 수송전사들은 혁명적 군인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수송성과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의주편의봉사관리소 역전종합작업반의 경우 인민군에 원호품(위문품)을 전달한 공로로 최근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감사'를 받았다고 조선중앙방송은 21일 전했다.

이와 함께 신의주특구내 각 공장과 기업소 등 생산현장에서 사상통제를 위한 교양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중앙텔레비전은 29일 신의주펄프공장을 예로 들어 '김일성 주석의 현지지도 사적비와 사적물에 대한 해설.교양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의주특구 기본법은 특구내 혁명사적지 보존을 위한 예산을 행정장관이 별도로 편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부 당국의 한 관계자는 '북한 매체는 신의주의 여러 공장을 소개하면서 '특별행정구'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특구 지정에 따른 북한내 홍보가 덜 이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연합
2002-09-30 11: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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