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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주 무비자 입국 취재열기 높아
 닉네임 : nkchosun  2002-09-29 18:24:24   조회: 4654   
북한 신의주특별행정구가 30일부터 무비자로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입국을 허용할지를 취재 보도하기 위해 북-중 국경지대인 랴오닝성(遼寧省) 단둥(丹東)시에는 국내외 기자 약 150명이 모여들어 뜨거운 취재 경쟁을 벌였다.

이들은 베이징(北京)주재 외국 언론기관의 특파원들이거나 서울, 도쿄(東京),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온 기자들이 대부분으로 일본 기자들만 100여명에 이르며 한국 기자들은 베이징특파원들을 포함해 20여명이다.

일본 NHK TV가 10명, 후지 TV가 6명의 기자와 카메라맨들을 동원해 서로간에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일부 미국 등 서방 기자들도 취재에 나섰다.

국경지대에 외국 기자들이 대거 몰리자 중국 공안에는 비상이 걸렸으며 공안과 외국 기자들 사이에 또 다시 숨바꼭질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 당국의 규정상 베이징주재 기자들은 허가 없이 지방으로 못 가도록 되어있으며 기자들은 이같은 규정이 언론을 감시하고 통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뜨거운 취재 열기속에 한국인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에 대한 북한 무비자 입국 실현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29일 알려지자 분위기가 다소 시들해졌다.

또 신의주특구와 관련한 단둥시 현지 분위기와 주민들의 시각이 너무나 차분하자 기자들은 어떻게 보도해야 할지를 두고 고심하는 모습들도 보였다.

이와는 달리 중국 중앙의 관영 언론 매체들은 신의주특구 양빈(楊斌) 장관과 관련한 보도금지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적극적인 취재에 나서지 않아 좋은 대조를 이뤘다.

보도 금지 이유는 양빈의 토지 불법개발, 주식투기, 탈세 때문이라고 중국 소식통들은 말했다. 중국은 또 북한과 선린 우호국이지만 외국 자본이 중국 대신 북한으로 대거 들어가는 것을 반기지 않고 있다고 중국 소식통들은 말했다.

30일 무비자 입국이 실현되지 않으면 10월7일까지 중국의 건국기념일이고 10월10일은 북한의 국경일이라 10월 중순부터 무비자 입국이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단둥=연합
2002-09-29 18: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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