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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우야 지주회사 주가 폭락
 닉네임 : nkchosun  2002-09-27 11:29:07   조회: 4072   
양빈(楊斌) 신의주 특구 장관의 어우야( 亞)그룹 지주회사인 어우야농업이 거래 중지 6일 만인 26일 홍콩 증시에서 거래가 재개됐지만, 대량 투매사태를 빚으며 주가는 양빈 회장의 신의주 특구 장관 취임 이전보다 27%나 하락했다.

어우야농업 주식은 이날 장 시작 때부터 대량 매물이 출회돼 거래량은 평소보다 훨씬 많은 1억2100만주에 달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매물로 인해 종가는 개장(0.62홍콩달러·100원)보다 27%나 하락, 0.45홍콩달러로 마감했다. 이 주식은 이달 들어 4000여만~7300여만주선의 거래량을 유지하다가 양빈 회장이 신의주 특구 장관에 임명되기 직전인 지난 17일 1억5100만주를 기록한 바 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는 회사 주가동향과 관련,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지난 19일 거래중단조치를 발표했고, 이어 회사 대표이사 사퇴를 요구했다. 결국 천쥔(陳軍) 대표이사는 25일 정식 사퇴한다고 발표, 이날 거래가 재개됐었다. 어우야농업은 올들어 주가가 무려 55%나 하락했고, 이날 주가 향배 역시 관심이 컸지만, 큰 폭의 하락세로 나타나 향후 주가동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였다.

홍콩 동타이(東泰)증권 덩셩싱(鄧聲興) 이사는 “양빈 회장이 특구 행정장관에 올라 어려움에 처한 어우야그룹을 다소 도울지는 몰라도 본질적인 회사 내용이 너무 안좋아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게 홍콩 증시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 홍콩=李光會특파원 santafe@chosun.com
2002-09-27 11:29:07
203.xxx.xxx.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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