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강원도(江原道)
 닉네임 : NK조선  2013-11-01 17:49:28   조회: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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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강릉과 원주의 첫 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으로, 현재 남북이 함께 같은 이름을 쓰고 있는 유일한 도급 행정구역이다. 우리 나라 중부지대의 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부는 함경남도와 평안남도, 서부는 황해북도와 개성시, 남부는 남한의 강원도와 경기도 그리고 동부는 동해와 면하여 있다.

강원도는 고대에 고조선과 진국(진한)의 영토였으며 삼국 시대에는 고구려, 신라의 땅이었다. 고려 때인 995년에 전국을 10개의 도로 나누면서 이 지역을 삭방도라고 하였다. 이 때 도에는 군, 현과 같은 지방 행정단위들이 세워졌다. 1178년에는 연해명주도로, 1263년에는 교주도와 강릉도로, 1356년에는 강릉삭방도로 이름이 바뀌었다.

고려말 1388년(우왕 14년)에 강릉삭방도를 교주도와 합하여 교주강릉도라고 하다가 조선 초인 1395년(태조 4년)부터 강원도로 불려왔다. 17세기 이후 원양, 강양, 강춘, 원춘 등으로 불린 때도 있었으나 강원도로 많이 불렸다. 1895년에 전국을 23부로 나눌 때 강원도 지역은 강릉부와 춘천부 관할지역으로 나뉘었다가 이듬해에 다시 합치어 강원도로 되었다.

1946년 9월 함경남도에 속했던 원산시, 문천군, 안변군을 떼어내어 휴전선 이북지역의 북강원도와 합쳐 북한지역내에 강원도를 신설하고 도 소재지를 철원에서 원산으로 옮겼다. 1952년 12월 행정구역개편 때에 법동, 천내, 고산, 세포, 판교, 창도, 금강군을 새로 만들면서 강원도는 1개시, 15개군을 가진 도로 개편되었다. 1954년 창도군에서 김화군이 갈라져 나오면서 1개시, 16개군으로 되었다가 1991년 7월 문천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2개시, 15개군으로 되었다.

행정구역은 2개시(원산, 문천), 15개군(천내, 안변, 고산, 통천, 고성, 금강, 창도, 김화, 회양, 세포, 평강, 철원, 이천, 판교, 법동)으로 되어 있다. 도 소재지는 원산시이다.

자연환경

강원도는 산지 비중(91.75%)이 높은 도로서 지형이 매우 복잡하다. 특히 동부지역은 태백산맥이 뻗어 있어 높고 험한 산악지형이다. 지형은 서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진다.

태백산맥은 서쪽에는 북동-남서 방향으로 아호비령산맥, 마식령산맥, 광주산맥들이 뻗어 있다. 평균높이가 1000m 이상인 태백산맥에는 세계적 명산인 금강산(1638m)을 비롯한 높은 산봉우리들이 솟아 있다. 가까운 바다에는 려도(여도), 신도를 비롯한 약 60개의 섬이 있다. 해안선의 굴곡은 적다.

강원도는 지형이 복잡하고 태백산맥이 남북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어 동서 사이의 기후차이가 심하다. 태백산맥의 동부지역과 원산만 일대는 해양성기후를 띠며 서부지역은 대륙성기후의 특징을 나타낸다. 위도상 연 평균기온의 차이는 거의 없으나 해발높이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바닷가 지역의 고성은 연 평균기온이 11℃, 내륙지역의 세포는 연 평균기온이 6℃이다. 1월에 고성의 평균기온은 2.1℃이나 세포에서는 10.2℃로서 그 지역적 차이가 8.1℃에 달한다. 제일 더운 시기는 8월 상순이다.

연 평균강수량은 1304mm로 강수량이 많으며 특히 고성군 온정리 일대는 한반도에서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지역 중의 하나이다. 첫서리는 9월 하순에서 10월 하순사이에, 마감서리는 4월 중순에서 5월 초순사이에 내린다.

강원도에는 내기바람과 새바람이 분다. 내기바람은 이른 봄과 가을에 통천, 고성 일대에서 많이 부는 메마른 바람으로서 38~39℃이상의 대기온도를 가지고 보통 초속 15~20m의 속도로 분다. 그 지속시간은 5~55 시간에 이른다. 태백산맥의 서부지역은 여름철에 차고 눅눅한 새바람이 자주 분다. 이 바람이 불때면 흐린 날씨가 계속되고 기온이 내려간다.

도내의 하천은 태백산맥과 마식령산맥을 경계로 남대천, 전탄강, 남강 등 동해로 직접 흘러드는 중소하천들과 서해로 흘러드는 북한강과 임진강 상류와 그 지류들로 나뉜다.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은 일반적으로 길이가 짧고 유역면적이 작으며 경사가 급하지만 서해로 흘러드는 하천들은 길이가 비교적 길고 상대적으로 경사가 완만하며 굴곡이 심하다. 강원도에서는 산지지형이 우세하므로 대부분의 하천들은 산지성을 띤 중소하천들이다. 도에는 20km까지의 길이를 가진 중소하천이 약 200개로서 총 하천수의 84.9%를 차지한다.

동해로 흘러드는 주요 하천들은 전탄강, 남대천, 광교천, 남강 등이 있다. 이 하천들은 길이가 짧고 경사가 급하며 속도가 빠르고 철에 따라 수위 변동이 심하다. 서해로 흘러드는 임진강 및 북한강과 그 지류들은 대체로 산지지역을 흐르므로 속도가 빠르고 상류에서는 굴곡이 심하다.

강원도에는 석호들인 삼일포, 시중호, 동정호, 천아포 등이 있다. 자연호수들은 경치가 아름답고 물고기양식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시중호 밑바닥에는 병치료에 효과가 좋은 감탕흙이 깔려있다. 강원도의 인공호는 관개용저수지가 대부분이고 발전용저수지는 금강저수지뿐이다. 주요 저수지들은 봉래호, 2·8저수지, 용대저수지, 부천저수지 등이다. 강원도에는 금강산온천과 광명약수를 비롯하여 5개의 온천과 13개의 약수가 있다.

강원도는 온대남부 활엽수림과 온대북부 활엽수림림이 어울리는 지역으로서 식물상이 매우 다양하고 풍부하다. 도에는 1300여 종의 식물이 퍼져 있다. 이곳에는 금강초롱, 금강국수나무 그리고 왕제비꽃, 금강봄맞이꽃과 같은 한반도 특산식물들이 많다. 도에는 참대, 서어나무, 감나무 등 아열대 식물로부터 들쭉, 월귤, 만병초, 누운 잣나무 등 아한대 식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물들이 퍼져 있다. 산림 축적량에서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도에는 산삼, 만삼, 족두리품 등 약초와 고사리, 참나물, 고비, 더덕 등 산나물 그리고 칡, 큰 기름새, 나비나물 등 식용식물들도 많다.

강원도는 시생대로부터 신생대에 이르는 여러 지질시대에 형성된 지층들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지하자원은 금, 연, 아연, 수정, 중정석, 니켈, 활석, 석탄 등이다. 도내에는 산악표백화산림갈색토양, 산림갈색토양, 산림적갈색토양, 논토양, 충적지토양 등이 있다.

주요산업 및 특산물

주요 공업부문은 금속공업, 기계공업, 선박공업, 건재공업, 경공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금속공업에서 중요한 부문은 비철금속공업으로 여러 가지 비철금속과 희유(和有)금속을 생산하며, 기계공업부문은 운수기계, 일반기계, 농기계 등으로 객차, 화차, 냉동차를 생산하는 6월 4일 차량공장이 있다.

선박공업에서는 1~2만t급 선박의 건조능력이 있는 조선소가 있으며, 건재공업에서는 시멘트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공업은 방직, 편직, 피복,식료, 일용품 공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 방직과 편직이 알려져 있다.

농업은 곡물생산을 기본으로 하는 농업을 비롯하여 축산업, 과수업, 양잠업이 있다. 경지면적은 도 넓이의 약 14%이며 이 중 논이 32%이다. 주요 곡물은 벼와 강냉이이다.

수산업은 유리한 자연조건을 바탕으로 북한 전체 수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수산기지는 원산, 통천이다.

교통 및 명소

주요 철도는 강원선(고원~평강), 청년이천선(세포청년~평산) 등이며 그밖에 강원선철도의 지선인 문천선(옥평~고암), 천내선(용담~천내)이 있다. 강원선은 평양을 비롯한 서부지역과 함흥, 청진 등 동해 여러 지역을 연계해 주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청년이천선은 동서부를 이어 주는 중요한 철도이다.

도에는 평양~원산 사이 도로와 원산~금강산 사이 관광도로를 비롯하여 1100여개의 도로가 조밀하게 뻗어 있으며 총 연장은 5270km에 달한다. 주요 도로로는 원산~금강산, 원산~고산 ~김화, 고산~평강, 회양~금강, 평강~이천~지하리, 원산~아호비령~양덕, 원산~천내 등을 연결하는 도로들이 있다.

해상운수는 강원도 운수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며 그 전망이 매우 크다. 도에는 원산항을 비롯하여 통천항, 고성항 등 여러 개의 항이 있다. 특히 원산항은 현대적인 시설로 꾸며져 있으며 선봉, 나진, 청진, 흥남 등 북한의 주요 항들 및 외국과의 화물수송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한편, 원산~문천~답촌, 원산~통천~고성 사이에는 여객선과 유람선이 운항되고 있다.

강원도에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금강산을 비롯하여 송도원, 명사십리 등 명승지가 많다. 도내의 대표적인 유물유적은 금강군의 표훈사, 정양사, 장연사 3층탑, 금장암, 사자탑, 정양사 3층탑, 보덕암, 고성군의 신계사 3층탑, 고산군의 석왕사, 안변군의 가학루 등이 있다. 옛무덤으로서는 판교군 지하리 고인돌군, 철원읍의 고구려무덤, 고성군의 삼일포 무덤군, 안변군의 용대리 옛무덤 등이 있다. 철원 거성, 문천 철관산성 등 옛성들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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